쥬비스 미라클 - 쥬비스 다이어트는 어떻게 신화가 되었나?
조성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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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누구나 평생 숙제인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쥬비스 업체를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얼마전 나도 상담을 받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비용때문에 머뭇거렸다.

쥬비스 회사의 히스토리가 그대로 담겨있어 재밌기도 하고, 누구나 결과만 보기에 금방 뚝딱 하고 큰 기업이 된 것 처럼만 보였는데, 이렇게 큰 기업이 되기까지에는 저자의 어마어마한 노력이 담겨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언니가 뷰티숍 쪽에 연관된 직업을 하다보니 저자는 어떻게 홍보를 하고 노력을 했나 , 궁금했다.

물론 2002년에 오픈한 쥬비스샵하고 현재의 운영중인 샵하고는 20년 가까이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분명하게 배울점은 많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시대라서 힘든건지 운영하기가 만만치 않은데, 쉽게 매출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한참 고민을해도 그 답을 찾지 못했는데,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한것이 큰 이유였던 것 이다.

사실, 여유가 없어서 돈 안들이고 홍보하려는 이유도 있고, 정확하게는 어떻게 홍보를 해야할지 몰랐던 이유도 컸던거 같은데, 뉴스에 전단지를 끼워 홍보하는 것도 참 좋은 생각인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의 전략은 허름한 가게에 신발장을 만들지 않고 신발을 널부러지게 해놓는게 좋은 전략이다.

여긴 뭔데 이렇게 손님이 많지?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것이다.

그러면 살이 잘빠져서 사람이 많아요 라는 자연스러운 대답이 나올수 있게 말이다.

생각해보니 참 괜찮은 생각인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하나는 상담하는곳에 손님들의 차트를 빼곡하게 꽃아 두어 여기에 손님이 많다는걸 인기하게 하고 신뢰를 주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

저자가 직접 경험했던 손님의 사례가 나온다.

이런 믿지 못할회사에서 무슨 살을 빼주냐며 불같이 화내던 남편이 당장 환불 해달라고 하여 당장 환불을 해주었더니, 그 고객이 3일뒤에 찾아 왔다고 한다.

남편과 병원에 갔더니 식욕억제제 약을 3개월치 처방해주더라는 것인데 , 그 약을 3개월이나 먹으라고? 하는 생각에 겁이나기도 하고 해서 남편이 환불 해간 돈을 그대로 3일뒤에 가지고 왔다는 에피소드인데, 그 후 그 고객은 건강하게 적정체중인 52KG까지 만들게 되었고, 남편이 본점으로 난 화분을 보내왔다고 한다 , 리본에는 고맙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의 내용을 이야기 하려다 보니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에피소드를 소개했는데, 어쩌면 오늘 여기서 인생을 배우게 된건 아닌가 싶다.

늘 드라마틱 한 결과를 원해 사람들은 누구나 빨리빨리, 하지만 당장 좋은데 분명 나중에는 안 좋을수 있다는 마이 대게 와닿는다.

내가 늘 마음속에 새기는 말이 무슨일에도 댓가는 반드시 따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내가 급할 수로 당연하게 나에게 따르는 손해가 있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같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조성경 회장이 굉장히 멋지다는걸 느낀게, 다른 기업들을 보면 정말 고객과 마주하는 회장은 없을텐데, 시간이 날때마다 고객과 마주하고 대화하고, 질문하고 거기에서 답을 찾는다는 이유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처음이야 다들 정말 열심히 하려는 마음에 그렇게 하겠지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나면 그렇게 까지 고객관리에 힘쓰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만약 나도 그런 자리에 있었다면 과연 저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잘되는 기업에는 어떤 이유든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책 이었다.

관심있는 분야이기도 하고, 알고있는 기업이다 보니 더욱더 재밌고 빠져들어서 읽느라 시간가는지 모르고 읽은 책이었다.

이 글은 책과콩나무카페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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