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경영론 - 뷰티 산업 60개 매장 창업·브랜딩·마케팅 노하우
김진구.김시홍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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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에스테틱의 역사부터, 에스테틱의 기초단계, 요소, 상권분석,인테리어, 프로그램 구성과 가격책정, 테라피스트X직원, 매뉴얼, 빅데이터로 총 9장의 목차를 이루고 있다.

에스테틱을 준비하려는 사람이나 이미 운영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정말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21년1월 코로나라 모두가 말릴때 무조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앰플 하나 믿고 무작정 시작한 에스테틱이였는데, 정말 아무런 준비없이 한 거다 보니 더는 버티기 힘든 최악의 상황이 와버렸고, 흑자보단 적자가 너무 커 가게를 접을까말까 하는 도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우선 우리 가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부터 생각해봤던니 나는 에스테틱 1세대에 머무르는 단계가 아닌가 싶다.

벌써 발빠르게 변화되고 있는데 , 화장품 앰풀 하나만 믿고 해결을 하려고 하는게 젤 큰 문제이고,

두번째 문제점을 보니 상권분석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무래도 번화가면 좋을거라는 생각만 가지고선 부산에 유동인구가 많다는 서면에 자리를 골랐는데, 엄청난 실수였던거 같다.

일단 주차자리가 없는것도 문제고, 중요한것 우리가게는 먹자골목 안에 있어서 유동인구와는 상관이 없다는걸 이미 인테리어까지 하고 몇개월이 흐른뒤에 문제점을 깨닫게 되어 너무 늦은 후회가 되버린 셈이다.

어떤 곳이 효율적인지를 알수 그 시장을 파악할때는 객관적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는데 , 이 책에서 추천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이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었다.

진작 오픈전에 이런 정보를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걸...하고 씁쓸했지만 앞으로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정보 인것 같다.

그리고 에스테틱은 2층이 가장 적당한 곳 이라고 하는데, 우리 가게는 4층이라 정말로 사람들이 여기에 에스테틱이 있는지 인지를 못하는게.... 상권실패의 또 하나의 문제점 인듯 하다.

이 책을 보면 프랜차이즈라서 그런건지 인테리어도 정말 돈이 많이 들였다는게 눈에 들어온다.

아예 느낌 자체가 고급스럽다 라는 생각이 확 들어오지만 왜이렇게 우리가게는 왜이렇게 휑하게만 느껴지는지 하나부터 열끝가지 모든게 문제점 투성이란걸 발견했고, 안되는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건 다른 샵들은 어떻게 가격을 책정하고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성하는가 인데, 이 책의 저자가 궁극적으로 만들어낸 프로그램의 이상적인 시간은 페이스와 바디를 배합해서 90분이라고 한다.

페이스 (주변의 목과 데콜까지) 50분, 바디(등.허리)40분 이렇게 90분으로 책정되는데 , 이 부분은 거의 비슷하게 들어가는 듯 하다.

내 생각도 2시간은 좀 지루하게 느껴지기 마련이었다. 내가 손님으로 가서 받아도 지루한 감을 많이 느꼈었기도 했었던 이유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6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기만 하다.

그리고 이 책 덕분에 조금더 가게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고, 이미 해놓은 인테리어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기진 못하겠지만, 문제점이 어떤부분인지 알게 되는것 자체로도 큰 도움을 받은것 같다.

지금 당장 상권을 옮기진 못하더래도 다른 문제점들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천천히 좀 더 벌어서 트랜드를 읽어가며 좀 더 나은곳으로 발전할 수 있는 앞날을 기대하면서 , 에스테틱을 창업하는 분들이나 , 나처럼 이렇게 오픈을 해서 힘든 상황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을 많이 받을수 있는 책이 될 수 있을것 같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 카페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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