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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
장해주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11월
평점 :

이 책을 읽는 내내 모든 엄마들은 다 똑같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다정해서 좋은 우리 라는 에피소드를 읽다보니 우리 엄마도 참 따뜻한 사람이었다는거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영업하지 않아도 문을 열어놓고 다니신다.
지나가는 택배기사분들 물이나 커피 한잔하시고 화장실이용 하라고.. 그게 당연한거라 생각해왔는데, 큰 배려였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아침밥집할때도 청소하시는분들 새벽5시면 오시는데 매일 식사하시라고 그냥 드리곤했다.
나는 왜 판매하는걸 저렇게 나눠주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베풀었더니 우리가 도움받을 일로 돌아온다는거..
하지만 사람들한테 그렇게 따뜻한 사람이 나만보면 잡아먹으려고...난리다.. 으르렁 으르렁 눈만 마주치면 싸우게 되는것 같다.
나이가 30인데.. 1시간만 나가있어도 어디냐고 전화오곤 하는데, 난 언제나 엄마한테 몸집만 큰 나이가 많은 어린이었다.
엄마의 마음을 너무 헤아리지 않고 살았던 거 같다.
눈만 마주치면 싸운다고 불평불만만 하고 지내왔던 나를 반성하게한다.
엄마도 같은 사람인데.. 왜 엄마는 당연히 엄마니까 나를 다 받아줘야한다고만 생각했을까..
왜 나는 여태 그런생각을 단 한번도 못해봤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도 나도 누구에게도 이번생은 처음이고..
갑작스레 울컥한마음이 커진다.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갈 수록 엄마와 이별이 다가온다는 마음이 커지기에.. 울적해진다.
앞으로도 큰소리 내고 싸울때도 있겠지만
엄마를 좀 더 이해하고 화내지않고 많이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어떤 딸이든 어떤 엄마든 다들 공감하고 읽을수 있는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이 글은 문화충전200 카페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