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르는 사람에게 내 시간을 투자해가면서 길고 긴 답변을 친절하게 달아주었던 것을 떠올려보자.
나는 친절한 사람이야. 또는
그렇게 하지 않았을때 받을지도 모르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 또는
답글을 안 달면 이 사람이 나 보고 매정하다 하겠지(P 99)
나도 돌이켜보니 살면서 이런 생각을 하며 친절을 베푼적이 있었다.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비슷한 입장에서 보면 하기 싫은일도 남의 눈에 비치는 모습때문에 수동적으로 이런 행동이 나올때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내 자신의 이익을 위한 행동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굳이 이렇게 노력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다.
상대방이 기뻐하는 모습을 봐야 내 마음이 편해지는것 이라니 이건 다 나 좋자고 하는 일이다(P.104)
맞는 듯 하다.
착하게 살다보니 호구소리 듣는 세상에서, 어느날 정신이 번쩍들었다.
나도 상대방의 기분 따라 내 마음이 편해지며 그걸 행동으로 옮기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무작정 배려하고, 잘 해주니 바닥을 들어내는 사람들을 보니 그럴 필요 없겠다라는 감정과, 내가 너무 바보같이 살고 있진 않은가 하는 생각이었다.
죄다 이용하려고 달려드는 사람들만 주위에 남기에, 더 이상 친절해지지 않기로 마음먹게 된 듯 하다.
계산적으로 살고 싶지 않아 내가 손해보고 있는 힘껏 잘해주니 , 나 혼자 이사람들 눈치를 보며 아등바등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달라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소중한 인간관계라 생각했는데, 딱히 이 사람 아니더라도 나에게 진심이었던 사람은 많았고, 그냥 선을 딱 그어버리고 뒤돌아 쳐다도 보지 않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비롯해, 사람의 마음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이타적인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를 빗대어 보면 이타적인것 보단 이기적이라는 느낌이 더 크다는 것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