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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장해주 지음 / 허밍버드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
저자의 엄마와 나의 엄마와 비교할수는 없지만 대게 엄마의 마음은 같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 책에 나오는 엄마 이야기가 너무 찡하다.
재혼한 엄마가 새아빠와 귀농을 한 부분인데,
엄마의 옷장을 열어보니 마땅한 외출복이 하나없이 죄다 밭일 할때 입는 후줄근한 옷 뿐이었다 한다.
그리고 죄다 낯익은 옷가지들 인데 저자가 대학교때 썼던 모자며 티셔츠며 옷 정리할때 쓸어가던 것들이 엄마의 옷장에 들어있더라는 내용인데, 마치 우리 엄마를 보는것 같았다.
매번 버리라고 한 그 옷을 아까워 버리지 못하는 엄마와 싸우는 내 모습이 그려져 덜컥 눈물이 난다.
있을때 잘해야 한다는 .. 그 말이 2일전 큰아버지를 보내고 너무 눈물이 나서 마음이 안좋은데, 엄마와 관련된 책을 읽고 있으니 눈물샘이 고장이 난듯하다.
여전히 엄마한테 못되게 굴고 화내고 있는지, 매번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맘처럼 쉽지 않다.
부모의 절대적인 사랑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그 당연함이 당연한게 아님을 많이 느끼는 중이며, 엄마도 엄마이기전에 여리디여린 여자라는걸 너무 잊고 지낸거 같아 더욱 마음이 무거울 뿐이다.
당장 엄마에게 낯간지럽지만 사랑한다고 애교한번 부려서 엄마 한번 웃게 만들어 드려야 할 것 같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