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런틴 - 코로나19와의 사투와 생존 과정을 새긴 40일간의 기록
김어제 지음 / 마음의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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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서 먹먹해졌다. 콜레라 처럼 역사책에서나 보던 일이 우리 곁에 일어나고 있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코로나 19, 저자가 조심하고 조바심하던 시간들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남아 있는 상비약들의 유효기간을 체크하고 저자의 가이드를 따라야겠다. 다음이 내 차례가 아니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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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아름다움 - 스물아홉 번의 탱고로 쓴 허구의 에세이
앤 카슨 지음, 민승남 옮김 / 한겨레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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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대한 맹목의 예찬, 단지 그가 외모만 아름다운 것은 아니니라. 아름다움 또한 영원이 아니어서 아름다우리. 남편의 거짓말과 부재가 주는 고통의 아름다움. 장편의 시. 고전과 포스트모너니즘의 만남, 앤 카슨의 지적 편력을 따라 다니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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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코메티의 아틀리에
장 주네 지음, 윤정임 옮김 / 열화당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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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송의 사진에서 자코메티는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고 목을 웅크려 넣은 코트깃 속에서 비를 피하며 자신이 작품 모델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듯했다. 뉴욕 미술관에서 본 몇 작품만으로는 갈증만 더했다. 한국특별 전시회를 열고 있다니 기대한다. 장누네의 자코메티를 볼 수 있다니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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