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생존재테크 - 개인의 운명을 바꿀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6
백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으로만 봤을 때는 현재 경제에 대한 암울한 판단과 그것을 돌파할 수 있는 수단을 제시해 줄 것 같았는데 전반적인 저자의 판단은 향후 우리나라 경제 및 세계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고, 그기에 따른 투자상품을 소개하고 있었다.

투자 기회는 남들이 걱정만 하고 기피하는 곳에서 싹튼다. 모두 어렵다고 할 때 크게 눈을 뜨고 기회를 찾아보자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지식인 부동산과 주식, 채권, 그리고 보험까지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개인의 노후준비, 자녀의 교육자금 등 한 가구의 적절한 자산배분에 관한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다소 관점이 일반적이라 재테크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유용한 지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산관리의 큰 틀을 제시하는데, 2010년까지는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은 절반으로 줄이고, 주식과 채권은 각각 나머지 절반 정도로 가져가는 전략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또한 부동산도 주택, 상가, 토지로 분산해야 한다.

긍정적인 시각에서 보는 저자는 ‘투자는 성장에 베팅하는 게임이다. 세계경제가 요동칠 때 움츠리기보다는 성장의 진원지를 찾아 투자하는 것이 정답이다.’라고 말하고 있고, 신흥성장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신흥시작의 성장을 단순히 경기변동 사이클 내에서만 판단하지 말고, 세계경제 시장의 헤게모니의 변동이라는 큰 틀에서 이해하며 장기적으로 분산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을 통해 장기적으로 중국에 투자할 것을 계획하고 있는 나로써는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자본시장통합법을 통한 다양한 투자상품의 출현을 예고하고, 다양한 투자위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투자상품을 얼마나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가에 따라 삶의 질과 생존이 결정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주식은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저자는 통계를 통하여 증명하고 있었다. 즉 5년간 묻어둔 경우 연평균 수익률이 10.7%라고 할 때,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10일을 놓쳤을 때는 1.55%로 떨어지고,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20일을 놓쳤을 때는 -4.97%이다. 따라서 이런 강세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장기투자가 정답이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넓은 폭의 투자상품을 설명하고 있었고, 그렇기에 상식적인 이야기가 많았고 깊이도 다소 부족한 것처럼 느꼈다. 하지만 중간 중간 통계와 분석을 통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제 신입사원이 되는 독자나 처음 재테크를 접하는 독자에게는 분명 유용한 책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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