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의 기술 - 비즈니스의 미래를 여는 힘, 통찰력
신병철 지음 / 지형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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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의 기술




통찰,

구체적 문제해결을 위해 정확한 의도와 충분한 주의를 갖고 표면아래 숨어 있는 진실을 발견하는 것.




그 동안 통찰이란 정확한 개념이해도 없이 막연하게 그리고 너무도 쉽게 ‘통찰’이란 단어를 써 왔습니다. 그리고 여유로운 사고 중에 저절로 나오는 산물 정도로 이해해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처음 몇 장을 넘길 때까지만 해도 ‘통찰의 기술이 별 거 있겠어? 그냥 유심히 보면 되는 거지.’ 라며 단순하게 생각하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쉽게만 넘겼습니다. 하지만 넘긴 페이지가 많아질수록 ‘아, 이럴 수가’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이 책은 통찰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가면서 통찰의 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찰이란 것은 분명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보통 사람은 절대 가질 수 없는 아주 어려운 것 또한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불편을 그것이 불편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한 채 그것을 반복하느냐,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그 불편 또는 결핍을 바라보고 결핍을 해소하기 위한 사고를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통찰이란 피해갈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렬한 욕구로, 이전에는 보지 못하던 관계를 한순간에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누구나 통찰의 기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통찰이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 중요성에 대해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인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서 보이는 통찰의 기술은 비단 기업인에게만 한정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국가기관에서의 ‘홍보업무’를 맡고 있는 저에게도 그 어느 기업인 못지않게 통찰의 기술이 중요함을 새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이론적으로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한 채 아쉬워하는 점들도 잘 지적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열정을 가지고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 수많은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젠 통찰의 기술을 위해 또다시 이런 것들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그저 우연히 생기는 것이 절대 아닌 통찰의 기술을 익히기 위해 이 책을 통해 통찰을 기르는 습관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습관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꾸준한 훈련과 실행으로 몸에 배게 되는 것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반복해서 꾸준히 실행한다면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으며 통찰적인 삶도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책은 통찰적인 삶으로 향하는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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