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무상함이란..

스프리건 보존판 1
료우지 미나가와.타카시게 히로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9월

따끈따끈 베이커리 뒷편에 부록처럼 작가의 컷 만화가 있다. 그중 한개가 몇년 동안 만화를 그리다보니 내용도 바뀌고 그림체가 아주 바뀌어버려서 다른 만화로 변한다라는 정말 무시무시한 (-_-;;)컷을 담고 있는 것이 있었다.

내용이 엄청 변한건 아니지만 역시 그림체의 놀라운 진화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게다가 소장판이다보니 첫번째 에피소드는 작가의 최신 작품이 곁들여 있다. 이사람의 황당하면서 코믹스럽고 때로는 진지한 설정때문에 이사람의 만화를 좋아한다. 역시나 이것은 당시의 명랑코믹만화들이 활개쳤던 시대의 작품이라 그것에 많은 영향을 받은듯 싶다. 그러나 뭐 다들알다시피 두말할 것 없이 유명한 만화이고 검증받은 작가이자 재미있고 호기심가는 내용투성이이다.

그러나 이 작가 역시 일본 사람이다... 청소년들이 이런 만화를 보면서 일본을 동경하거나 아니면 은근히 나오는 일본의 무력화등 여러가지에 타당성을 같게 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