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 2
김선희, 지현경 그림 / 보물상자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에 음악을 항상 들려주려고 노력합니다.

음악에 대한 기본 지식이 별로 없어서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음악동화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다>를 만나니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저희집에도 음악동화가 몇 권 있긴 하지만 소장하고 있는 음악동화는

너무 어린이들의 수준을 생각해서인지 그림동화의 수준정도여서

아이들이 책을 읽고 그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책을 원했는데

<아이다>가 바로 그런책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다>에 대해서 별로 아는게 없어서 어떤 책일까 궁금했는데

<아이다>는 작고 힘없는 누비아라는 나라의 공주였는데

막강한 힘을 가진 나라 이집트로 끌려가 노예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힘없는 나라의 슬픔을 이 책을 통해 또한번 느끼게 되네요.

 



어렵고 힘든 생활의 연속이었지만 <아이다>는 용기를 잃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 갑니다.

모든 이야기가 그러하겠지만 이 책에서도 사랑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해서는 안되는 적과의 사랑이야기지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라다메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의 위대한 힘을 또 한 번 느낍니다.

둘을 모습을 보면서 이루지 못한 비극적인 사랑을 이야기한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나네요.

'종이봉지공주'라는 동화에서 만났던 공주가 <아이다>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작동화에서 만나게 되는 갸녀리고 예쁘기만 한 공주가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감에 있어 꼭 필요한 리더십을 가진 <아이다>의 모습을 보면서

저희딸도 세상과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배웠으면 합니다.

한 나라의 공주로 태어나 자신의 나라와 백성을 살리려는 <아이다>의 모습속에서

얼마전 종영되었던 '선덕여왕'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이 이집트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고

음악동화라는 새로운 장르의 책에 대해서도 관심갖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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