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할머니의 비밀 - 초등학교 저학년 동화 동화는 내 친구 55
타카도노 호코 글, 지바 지카코 그림, 양미화 옮김 / 논장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보니 어릴적 할머니와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늘 부지런하셔서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셨던 할머니.

지금 돌이켜 보면 할머니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삶을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표지속에 나와 있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어쩜 새빨간 옷을 입으시고 계신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책의 제목에서 느껴지듯 어떤 비밀이 담겨 있을까 살짝 궁금해 집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특징이 잘 나타나 있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도 강의를 들으러 다는걸 좋아하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효코르할머니도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옷 연구가이신 에라바바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러 갑니다.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가함을 새삼 느끼며

열정적으로 배움에 임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아이들 동화책 중에서 마시면 젊어지는 샘물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이 있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그 책의 내용이 생각나네요.

에라바바 선생님은 한 번 입을 때마다 한 살씩 젊어 지는 옷을 발명하게 되고

효코르 할머니에게 그 옷을 입게 합니다.

상상만으로도 아주 즐거운 일이 일어 날 것 같은 생각이 들죠?

 

두 아이들을 키우면서 도대체 저 아이들은 무슨 생각으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아이들이 이해가 되지 않을때가 있는데

그럴때 마다 젊어지는 옷을 입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의 내용도 무척 재미있고

책 속에 나오는 그림들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네요.

책 속에서 만이라도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주고 싶네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 더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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