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매머드 디마의 모험 - 8세에서 88세까지 읽는 동화
원재훈 지음 / 바다출판사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화책 한 권을 읽었습니다.

어른이 되고서는 교육에 관한 책들과 아이들 동화책만 읽었었는데 오랜만에

저를 위한 가슴따뜻한 아름다운 동화를 읽게 되었네요.

수만 년 전 빙하기에 살았던 귀여운 디마의 모험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친구의 우정에 대해 한 번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따뜻하고 포근한 부모품에서 벗어나 두려움과 고난을 맞서며 삶을 살아가는 디마의 모습에서 생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시베리아 들판의 왕인 킹 매머드의 아들로 태어난 디마는 같은날 태어난 검치호랑이와 단짝이 되어 시베리아 벌판을 누비고 다니며 뛰어 놀며 보내는데, 어느날 네안이라는 원시인 소년을 만나면서 둘만의 우정을 나눕니다.

서로 생김새도 다르고 삶의 모습도 다르지만 마음으로 서로를 생각해 주고 사랑으로 보덤어 주는 사이가 됩니다.

사랑이라는게 마음만 있으면 되는거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매머드를 사냥하는 사냥꾼들에게 아빠 매머드 킹 매머드가 죽고, 디마를 구하려던 엄마까지 죽게 되자 홀로 남게된 디마는 힘들고 외로울때 마다 가족을 생각하며 힘을 내어 살아갑니다.

한 마리의 가여운 아기 매머드 디마의 삶을 보면서 어렵고 힘든일이 생기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안과 디마의 아름다운 우정을 통해 진정한 우정은 무엇인지 수만 년 전의 빙하기때로 돌아가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꿈을 꾸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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