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공인중개사 하는게 꿈이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경기 침체가 나날이 심해지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공무원 시험이나 자격증시험에 매진하는데요
작년에는 18만 4,000여 명이 도전해 3만 2,969명이 합격해서 30%대의 합격률을 자랑해서 운전면허증 다음으로 많다는 자격증..
개업공인중개사 10만 명 시대가 되었는데 수익을 올리는 개업공인중개사는 얼마 안되고 폐업하는 공인중개사도 속출하고 현상유지하는 개업중개사들이 대부분이에요
저자는 부동산학 박사이자 10년이상 경력의 베테랑 공인중개사로 월수익 천만원을 보장하는 부동산중개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어요.
책을 펼쳐보면 고객과 좋은 관계를 맺고 주변 부동산 중개사무소와 협력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친해지라는 기본적인 내용들이 있구요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해야 된다는.. 누구나 알지만 실천이 어려운..점도 빠지지 않고 언급되어 있답니다
홍보노하우로 명함이나 어플 활용하는 방법까지 있어서 나중에 공인중개사 개업하게 될 경우 팁도 있구요
특히 부록편에 주택임대차보호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을 수록해놓았는데 실생활에서 흔히 겪는 일이니깐
대항력, 우선변제권 같은거는 기본적으로 알면 좋을 거 같았어요 ㅎㅎ
또 업무일지, 표준임대차계약서 서식, 자료조사요구서 등 은 업무할 때 당장 쓸 수 있는 서식들이라서 중개업 종사하시는 분들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해요
4장 공인중개사 시험에 나오지 않는 실전 부동산법에서는
중개보수 잘 받는 법, 거래사고 예방, 채무불이행, 대리인 확인, 임대차 목적물의 하자 등
실전에서 겪었던 일들을 상세히 기재해두어서 실전은 더 무시무시한 곳이구나..만만하게 볼 게 아니다..
부동산이 누구에게는 전 재산..이고 큰 금액이다보니 준비가 됐을 때 도전해야겠더라구요..
자격증 공부할 때 민법이랑 중개법에 나온 내용들도 중간중간 많이 나와서 반갑기도 하고..
앞글자만 따서 암기했던 것들이 고대로 나와서 다시 공부하는 느낌도 들었답니다 ㅎㅎ
강사분이 자격증 합격하고 자격증과 뇌를 바꿨다고 할 정도로 시험 끝나고 나면 싹 잊어버리는데요
이해보다는 외우기 급급했던 셤이라 자격증을 따도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론과 실무가 적절히 수록되있어서 기억도 새록새록 나면서 실무를 체험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상위 1% 공인중개사가 된다는 건 가능이나 한걸까? 아직 멀고도 큰 꿈이지만 이렇게나마 꿈에 한 걸음 내디뎌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