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가, 운명을 묻다 - 오래된 질문 숨겨진 해답
조철선 지음 / 지혜로울자유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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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무엇인지..나의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지..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내 머릿속에 질문만 가득하고 답을 찾을 수 없던 때에
문득 다가온 책!


서울대에 나왔지만 의지와 다르게 빚더미에 앉고 좌절만 남았던 저자는,
정말로 정해진 운명의 길이 있을까? 있다면 왜 이런 길이 주어졌을까?
어떻게 하면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알고,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에 대한 질문으로 해답을 찾아 나섭니다.


그래서 동서양 철학자에서부터 세계 3대 종교, 미래를 예측한다는 사주 명리학,
예언과 신점, 주역이 말하는 운명의 실체를 파헤칩니다. 그 중 주역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p231
이미 정해진 미래를 아는 것은 올바른 해법이 아닙니다.
자신이 감당 못할 진실이라면 차라리 모르는게 인생을 제대로 사는 길입니다.
결국 하늘이 정한 자기 운명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습니다.
그에 대한 해답은 5천년전에 제시된 주역입니다.


p237
주역은 우주 만물이 어떻게 생성되고 변화하며 사멸하는지를 보여주는 웅대한 철학서입니다.
변화의 이치를 인간 운명에 적용해 길흉화복이라는 운명의 순환 작용과 그에 대처하는 자세를 알려주는 처세서입니다.


주역의 이치를 통해 저자는
p259
오르막과 내리막이 얽혀 있는 운명의 길을 걸어감으로써 인간은 영적으로 한 걸음 성장해 갈 수 있고

p285
운명이 정해진 이유를 자기 완성으로 가는 성장에 있기 때문에
부귀나 성공이 아니라 삶의 과정 그 자체가 목적인 셈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혹한 운명은 업보와 퇴보의 길에서 다시 성장하는 길로 되돌리기 위환 과정으로 본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끝으로 운명은 당신을 절대로 팽개치지 않고 성장하도록 도와주므로
카르페 디엠! 최선을 다해 오늘을 온전히 살고
운명론과 자유 의지, 올바르게 실천하려는 자세가 진정한 운명 대처 전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으로 인해 나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올바른 길을 걸어야한다는 삶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고..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이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저에게는 맞춤 처방같았던 너무나 소중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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