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주의자의 자유 부동산
이응윤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이성은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같은 시기에 하는 생각인데요

우리가 언제나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현실의 파도에 똑같이 휩쓸리는 것을 말해요

이성은 사회에서 인정되는 공통된 시기에 하는 동일한 생각을 말하는데

재테크에 있어서는 독약이나 마찬가지..

생각의 로직이 같으면 행동도 똑같아서 저자가 찾아낸 방법은 바로 직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수많은 외부 자극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 고유의 감각을 상실해요

그러나 특정 자극을 선택해서 강화하고 그것을 믿는 의지가 직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람들이 부동산을 투자한다고 할 때 엄청난 양의 정보를 취합하는데

정보의 양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맞는 선택적 정보가 중요하답니다.

저자는 정보과잉에서 벗어나서 정지된 감각 즉 직관을 가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직관이라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현재 대중의 심리와 미래 대중의 심리를 비교해보면서

앞으로 시장이 변할 것을 미리 추론해보는 과정을 거치는 일련의 확인 작업이구요

뉴스의 키워드를 보고 대중성을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해요

특정 지표에 대해서 대중이 느끼는 심리를 파악하고 그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에요.


그런데 직관이 아무런 근거가 없는 직관이 아니고

수요공급, 전세가율, 금리, 환율, 학군, 역세권 등

경제와 부동산의 전반적인 이해를 통해 나온 통찰이더라구요

금리를 예로 들면 금리가 오르면 집값이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집값이 오른다는 경제 이론이 있잖아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추이표를 보면 그 반대임을 알 수 있어요

금리는 경기의 미래에 대한 정부의 판단인데요

금리인상은 경기가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어서

돈을 많이 빌리려하다보니 정부가 진정시키려고 금리를 인상시키는 것이구요.

금리인하는 추후에 경기침체의 우려가 높다고 생각하는 시장의 시그널이에요

즉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흘러갈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금리인하를 하는 시점에 내수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오른 집값을

추격 매수하는것은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해요 >.<

책 초반에는 직관이 무엇인지에 대해 나와있다면

책 중반쯤에는 직관 투자의 테크닉에 대해 나와있어요

부동산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전세를 끼고 사는 투자 방법으로 갭 투자가 많이 일어나는데요

갭 투자가 성행할수록 더 많은 전셋집이 공급되어 전세가율이 떨어진다고해요~

투자 타이밍을 알려면 과거의 전세가율이 어디까지 떨어졌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어요

과거 아파트와 현재 아파트의 전세가율을 확인하구요

상승기에 과거 아파트의 전세가율보다 현재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높으면

매수하고 그 반대일 경우 매도하면 된답니다 :)


또 저평가된 아파트 고르는 방법으로

랜드마크 아파트와 비랜드마크 아파트의 과거의 가격차를 확인하고,

랜드마크 아파트와 비랜드마크 아파트의 현재의 가격차를 확인합니다

과거의 가격 차보다 현재 가격 차이가 20% 이상 차이가 난다면

비랜드마크 아파트를 매수하면 된다고해요~

이런 식으로 다양한 부동산 투자 공식이 나와있어서

부동산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


이 책은 투자 유망 지역을 찍어주기 보다는

부동산 투자의 큰 숲을 보는 방법과 매도, 매수 타이밍에 대해 저술하고 있어요~

마지막에는 2020년 이후의 부동산 전반에 대한 직관과

직관주의자의 성공 투자 비법까지 실려있어서

저자의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책 한 권으로 집약해 놓았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유투브나 네이버 카페, 티스토리에 들어가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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