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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소화제 - 현대인의 답답한 마음을 위한 처방전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코이케 류노스케는 현재 야마구치의 쇼겐지와 세카가야구의 쓰쿠요미지의 주지로 일하고 있다.
2003년부터 웹사이트 ‘가출공간(iede)’을 열어 직접 그린 카툰과 에세이, 상담, 명상을 통해 마음 다스리는 법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에게 '생각버리기 연습'의 저자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마음소화제는 작가가 이제까지 그려온 4컷 만화를 통해 우리들의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 사람의 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이 우리에게도 소화제가 될 수 있을까?
사회에 적응 한다는 말은 사람에게 적응 한다는 말과 같다. 학교를 다니고 친구를 만들고 직장을 다니고 동료를 만들면서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말들을 듣고 생각하고 고민하게 된다. 상대방이 한 말에 내가 상처 받기도 하고, 내가 가볍게 던진 말에 상대방이 상처 받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또 고민한다.
저자 코이케류노스케는 우리들이 평소 스스로도 이유를 분명히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좋아하거나 화를 내거나 슬퍼하거나 기뻐하기 때문에 마음에 업이 쌓이며, 원인을 분명하게 찾아내면 마음이 훨씬 후련해진다고 한다.
"모든 일이 잘 돌아갈 때 '내 덕이야. 인정해줘, 칭찬해줘 라는 추한 마음이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또 반대로 뭔가가 잘 되지 않았을 때는 ' 내 탓이 아니라 네 탓이야'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거죠.
'공을 내 것으로 하고 싶다.' '실패는 상대의 것으로 하고 싶다.' 이것이 우리에게 입력된 오만함의 번뇌라는 사고회로로, 그 때문에 상대와의 관계가 나빠집니다.
답답하고, 짜증난다.

자신을 속이고 상대까지 속여 답답하고 짜증나는 상황에 있는 것보다는 모든 감정을 숨기지 말고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겠죠."
이 책을 통해 마음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이 인간관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약속을 취소 하고 싶지만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모습 때문에 다 참석하는 어리석음을 그만 하고 싶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접속 부사가 많아 흐름이 매끄럽지 않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