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 유수연의 영어 사고법 세팅 노하우
유수연 지음 / 서울문화사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목적이 뚜렷하거나, 머리가 좋거나, 환경이 만들어져 있거나, 등등 다양한 이유를 붙여 스스로의 영어 실력이 늘지 않음에 대한 합리화를 했습니다.
‘한국어가 모국어인 우리가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언어에 대한 접근의 틀부터 바꾸어주어야 한다. 매번 영어공부를 시작하겠다고 덤벼들기 전에 일단 영어라는 언어가 우리말과 근본적으로 다르게 된 그 이유들을 먼저 이해해보자.

제가 꼭 봐야 할 책인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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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구성

공부 잘 하는 학생의 노트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중요한 부분의 밑줄과 핵심 요약 부분의 필기체, 그리고 도형을 적절하게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 책 내용 
영어의 궁전을 짓고 기억의 방을 만들기
영어의 궁전에는 의미망과 알고리즘이라는 2개의 기둥이 버티고 있는데, 이 2개의 기둥만 만들어 놓으면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쓸 수 있는 영어사용능력을 키우게 된다.  
의미망은 기본적으로 단어들을 하나씩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누구와, 어떻게 써야 하는가, 혹은 의미상 관련성이나 동의어, 반의어 등으로 분류한 단어들을 의미망으로 연결해 기억하고 사용하는 것이다
‘여행’ 이라는 단어의 저장소를 만들어보면 일단, ‘여행’이라는 인덱스가 크게 travel, trip, tour로 분류가 된다. 이 중에서 우리나라 여행사 이름은 대부분 OOtour다. 왜냐하면 어딘가로 놀러 갔다 다시 돌아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행을 가려면 호텔을 예약해야 한다. 먼저 ‘호텔’ 인덱스로 들어가면 ‘준비하다’가 나온다. 이때 분류 기준은 내가 짐가방을 싸는 것처럼 개인적인 준비냐 혹은 예약이나 일정 등의 외부적인 준비냐다. 호텔 예약은 외부적인 일정을 준비하는 것이니까 arrange for를 쓴다. 호텔 방은 바다가 보이는 ocean view로 예약한다. 예약을 하고 나서 ‘확인’을 할 때는 confirm my reservation을 쓰고, 방의 청결 상태나 예약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때는 check the room이라는 표현을 쓴다.
영어라는 언어는 이렇게 필요한 단어들을 ‘묶음group’으로 주제별로 묶어서 각 기억의 방을 만들어 주고, 응용 훈련을 하면서 체계화하는 것이다.

왜 영어공부가 하고 싶으세요?
라는 질문에 영어로 유창하게 대화를 하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회사에서 경쟁력이 되는 영어는 이메일과 비즈니스 문서 영어이지만 그것이 회화를 잘하는 것과는 아주 무관하다는 사실을 아무도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 생략>


여러분은 왜 영어공부를 하시나요?
모든 독자들에게 이유는 있겠죠. 저 또한 이 지긋지긋한 공부를 끝내고 싶은데 먹고 사는 문제에 있어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이라 포기했다 하면서도 년 초만 되면 영어 학원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리셋은 저 같이 해마다 영어 학원을 다녀 보지만 실력이 제 자리 걸음인 사람들, 또는 토익, 토플 등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중간중간 문제가 있어 본인의 실력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다 이 방법이 가능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언어를 분석하고 케이스에 맞게 저장해서 상황에 맞는 내용을 꺼내는 방법이니 만큼, 단어 하나를 외울 때도 ‘분류와 체계’를 따라 문장을 정리를 해야 합니다. 
그래도 한번쯤 문제를 알고 가는 것은 좋겠죠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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