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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 동기부여 천재 개리 비숍이 던지는 지혜의 직격탄
개리 비숍 지음, 이지연 옮김 / 갤리온 / 2021년 11월
평점 :
p.22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들에게 그만 좀 물어라. 따지고 보면 그렇게 조언에 목말라 하는 이유는 당신이 곤경에 빠져 있으며 지금까지 이렇게 대처해왔다는 점을 피력한 뒤 결국 잘하고 있다는 동의를 얻고 싶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조언을 구하는 게 아니다. 당신 편을 들어줄 사람을 찾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p.23 “당신의 기분이 좀 나아졌다고 해서 만족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그런 걸 바로 ‘정체’라고 부른다.”
p.40 “뻔하고 안전한 작은 상자 속에 나를 가둬 다른 사람인 척하며 평가받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로 평가받는 편이 훨씬 더 나은 일이다.”
p.135 나는 내가 바라는 어머니상을 고수하며 에너지와 인생을 낭비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의 어머니를 사랑하기로 했다.
p.136 이게 바로 사랑의 비결이다.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온전히 사랑하는 것 말이다. 상대의 소소한 단점, 지긋지긋한 과거, 불완전한 관점까지 사랑하는 것이다. 그들의 특성을 내 것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상대에게 계속 당해주거나 희생자가 될 필요도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자유다. 내가 나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남들에게도 그들 자신이 될 자유를 허락해야 한다.
“이번 생은 다음 생을 위한 리허설이 아니다.
지금이 전부다. 이게 바로 당신의 삶이다.”
분량이 짧은데다 가독성이 좋아 쉽게 읽히는 자기계발서. 한 시간 정도면 넉넉하게 읽을 수 있는데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글이 아니다보니 보다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미국의 동기부여 전문가 개리 비숍의 책으로 여타 자기계발서와 비슷한 맥락이지만, 듣기 좋은 말로 살살 구슬리기보다는 따끔한 팩트폭력으로 정신 차리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타인을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틀에 끼워 맞추어 바라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확실하게 깨닫게 된 김에 이 버릇을 무조건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있는 그대로의 너,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좀 더 사랑할 것.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북디자인이다. 작가의 전작인 시작의 기술은 원제를 살리면서도 깔끔하고 트렌디하게 잘 뽑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도서는 제목이 길고 장황해서 한 눈에 안 들어오는 점이 약간 아쉬웠다. 할 일을 계속 미루게 된다면, 인생이 당근투성이라 채찍이 필요하다면, 습관을 고쳐 새로운 내가 되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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