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학부형이 될 나는 몸약한 아이가 그저 건강히 잘 자라주기만 바란다, 고 하면서도 왠지 모를 강박관념으로 책을 안읽어주는 거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아이가 좋아할 줄 알고 산 그림책 중엔 역시나 좋아하는구나 하는 책도 있고 그렇지 않은 책도 꽤 있다. 아이마다 다 다를거란 생각으로 나중에라도 좋아했으면 바라는 마음으로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