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흉년과 태풍으로
사람들이 인육을 먹는다는 소문이 나고, 그런 일들을 이해(?)하게 될 정도로
극심한 기근이 들었을때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기아에 허덕이는 제주도민을 구하고
임금을 알현하는 장면에선
한편의 드라마가 펼쳐지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발은 멈추어 있는데 몸이 마치 두둥실 창공에 떠 오르는듯,
꿈인듯 싶었다는
금강산여행을 마친후.
임종하기까지
15년의 기록은 찾을수 없지만
그동안 그녀의 삶과 함께한 나눔과 베품 덕에
행복한 마지막을 보내셨을거라 믿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