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윤봉길 의사의 어린시절부터,
고향에서 펼쳤던 여러 개몽운동,
한인애국단이 되고, 독립운동을 하셨던 일들을
시간 순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불꽃이 된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엔,
대단한 위인의 평범한 삶이 녹아 있어요.
독립 운동가가 되신 이후의 삶은 영화나,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접해봤지만
이전엔 전혀 들어본적 없는 유년, 청년 (?)시절의 이야기들...
어린시절, 말을 더듬거렸지만
'큰 용이될 인재'라는 믿음과 끝없는 노력을 보여주신 어머님을 보며, 엄마의 사랑을
어린 아이를 잃고 오열하는 윤봉길 의사를 보며
가슴 끓는 부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글을 몰라, 아버지의 묘비를 읽지 못해
공동 묘지의 모든 묘비를 뽑아 온 사람을 보며,
글을 가르쳐야 겠단 결심을 하게 된 일화나
김구 선생님과 시계를 바꾼 에피소드
김구 선생님을 찾아 교민회를 갔는데..
문을 열고 나온 분이 안중근 의사와 매우 닮은, 안중근 의사의 동생이었다는 내용 등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흥미 진진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게 해 줬고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만큼,
'역사 더 알아보기' '윤봉길 의사의 생애 연표'등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다시 한번 짚어 주니,
아이들이 책에서 읽은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 시키고, 기억하기에도 good!!
24세의어린 나이에, 나라를 위해 꽃다운 목숨을 잃으셨다는 내용도
가족이 시신을 찾길 원했지만, 협박과 고문으로 불가능했다는 내용도
마음 아팠지만
정말 울화가 치밀었던건
일본 놈(?)들이 윤봉길 의사의 시신을 쓰레기를 버리러 다니는 길에 매장.
사람들이 시신을 밟고 다녔다는 사실인데요.ㅠㅠ
가족들은 이 사실을 알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지..ㅠㅠ
뜨거운 심장을 가진, 정말 멋진 독립운동가였던 '윤봉길의사'도
한 가정의 사랑받는 아들이자
멋진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대단한 위인의 평범한 삶을 만날 수 있는 가슴 뜨거운 책!!!
책의 마지막에 있는,
태국기를 두르시고, 활짝 웃고 계신 윤봉길 의사의 모습을 보며
목숨으로 지켜 주신 우리의 권리를
소중히 지켜야겠다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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