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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시
류시화 엮음 / 수오서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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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믿고 구입하는 류시화 시인의 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정신적 피로가 점점 쌓이고 있었는데 수록된 시 한 편 한 편이 무척 와닿아 오랜만에 ‘마음챙김‘을 할 수 있었다. 평소 시를 좋아해 종종 찾아 읽는데, 이 책에 수록된 시는 전에 읽어보지 못한 시들이 대부분이라서 더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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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 - 인도 우화집
류시화 지음 / 더숲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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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작가님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참 열심히 글을 쓰는 작가라는 것이다. 매번 다양하고 신선한 소재들로 울림을 주는 글들을 책으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작업의 양이 어마어마할 듯하다, 이번 우화집도 어디서 읽어본 적이 없는 글들이라 참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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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지음 / 더숲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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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진정성이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거짓으로 꾸민 글이 아닌 작가의 삶 자체가 녹아들어간, 마치 나의 일들인 것처럼 느껴져서 위안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문학성과 진정성을 둘 다 갖춘,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산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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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 류시화의 하이쿠 읽기
류시화 지음 / 연금술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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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이런 책을 읽을 수 있다니, 놀랍다
해설이 담백하고 참으로 해박하다 시인의 노고가 느껴진다
하이쿠 한편 한편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느낌이랄까..
700페이지가 넘는 대작이지만 순식간에 읽힌다
두고두고 읽게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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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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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때는 행복에 매달리지 말라.

불행할 때는 피하려 하지 말고 받아들이라.

그러면서 자신의 삶을 순간순간 바라보라.

맑은 정신으로 지켜보라.

-본문 중에서

 

이 겨울,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읽었습니다.

눈처럼 새하얀 표지 속에 스님의 간결한 숨결이 녹아있는 듯했습니다.

그동안 나는 하루하루를 살며 어떤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며  삶을 살아왔는지

되돌아보았습니다. 

'삶은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는 스님 말씀이

귓가에 맴도는 하루였습니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고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이 있고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하고 있고

이렇게 추운 겨울, 따뜻하게 쉴 수 있는 집도 있습니다.

인간이 행복하게 사는 데 필요한 조건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행복한 존재인것을,

오늘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저는 독실한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근처 절에 가서

기도를 합니다.

언젠가 스님께서 기도는 나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위해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런 기도를 하면 자연스럽게 나의 소원이 우주에 메아리가 되어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 말씀이 두고두고 가슴 속에 남아 기도를 할 때면

이 세상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위해 기도를 합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살아 있는 이 세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스님의 기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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