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법정 잠언집
법정(法頂) 지음, 류시화 엮음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어제 저녁, 사랑하는 이에게서 책을 한  권 선물 받았습니다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평소에도 스님의 글을 즐겨 읽었지만

스님의 출가 50년을 기념하는 책이라서

더욱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책의 시작을 알리는 류시화 시인님의

서문도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인간,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  라는 구절이 

지금도 가슴 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단숨에 책을 읽어버렸습니다

스님의 글 중간 중간에 함께 실린

마이클 케냐의 사진들도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스님의 글들과 아주 잘 어우러져서

마치 글과 사진 속에 어떤 맑은 영혼이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 한 구절,

'행복은 단순한 데 있다'

내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구절입니다

 행복해지려고 애쓰고

더 많이 가지려고 애쓰고

습관처럼 불평을 하고...

이제 그런 삶에서 벗어나

스님의 말씀처럼

단순한 것으로부터

간소하고 단순한 것으로부터

기쁨과 행복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오늘 내내, 오랜만에 아주 좋은 공기들을 마음껏

들이마신 듯한 행복감이 심장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참 좋은 글들을 읽었습니다......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책을 엮으신 시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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