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렸을적엔 '베이비 마사지'라고 하는걸 육아 서적을 통해 배웠어요. 태어나면서부터 목욕후엔 언제나 마사지를 해 주었죠. 감기가 걸렸거나 피곤해 보일땐 손이나 발바닥을 자극시키는 부분 마사지도 해주고...그러다 아이들이 덩치가 커가니까 것두 게을러 지더라구요. 그러던중에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보다 발마사지의 효과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을 하고 바로 구입을 했죠. 마사지봉 사용법도 나와 있어서 어렵지 않게,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어서 참 유용하게 쓰인 답니다. 피곤에 지친 가족들에게 편안한 저녁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천만 부 이상이나 판매된 과학 그림책이라는데...전 여태 몰랐어요. 명성이 자자하더니 괜한 소리가 아니더라구요. 어느 날 밤, 흙을 뚫고 머리를 내민 작은 새싹 하나로부터 시작해서, 자연의 크고 작은 먹이사슬의 계속됨을 재미난 그림들을 보면서 배우게 합니다. 각 장을 넘길때마다 아이의 호기심을 유발시키는'...를 누가 먹게 될까요?'라는 단어들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아이는 끊임없이 궁금해하며 빨리 책장을 넘기게 되죠. 군더더기 없는 시원한 그림들이 마음에 드네요. 시리즈물이라는데 다른 책도 사서 보여 주어야 겠네요^^*
잠들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딱 좋을 책입니다. 큰 곰하고, 작은 곰이 함께 사는 동굴 속 집. 어둡고 캄캄해서 잠들지 못하는 작은 곰을, 큰 곰이 재우려는 과정에서 그 둘이 주고 받는 대화들이 '마틴 워델 '특유의 잔잔하고 나긋한 문체로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할만한건 '...했지.' '...했단다.' '...했어.' 등의 표현들이 었습니다. 기존의 그림동화들은 대부분 '...했습니다.' 내지는 '...했어요.'로 나오는데 이 동화는 아이들이 차분히 이야기를 듣다가 잠이 들 수밖에 없겠더군요. 우리 아이도 동화책을 다 읽기도 전에 잠이 들었답니다^^ 자칫하면 지루하게 들릴수 있을 반복되는 언어들이지만, 이 책에선 마치 반복되는 시의 운율처럼 들리더군요. 작가의 부드러운 문체와, 아이 눈을 자극하지 않는 연한 바탕의 그림들 모두 만족할만합니다
이 책은 종이접기의 기초 과정부터 수록해놓아, 종이접기를 처음하는 엄마와 아이라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종이접기의 세계로 빠져들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필요한 재료와 도구, 기본접기 유형, 접기 기호들이 교재 앞면에 자세히 나와 있어 어려움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창의성과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는 초등학교 미술 교과서 중심의 꾸미기와 만들기 작품이 가득하고,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 묻어 있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단계적인 구성체계를 지니고 있어서, 엄마와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을것입니다
이 책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이야기-세계명작'편과 함께 구입했는데요. 우리 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전래동화 역시 빼 놓을수는 없겠죠? 전래동화편도 세계명작편과 같이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어릴적 우리의 어머니들에게 한번쯤 들어보았을 이야기들이 우리 고유의 정서를 가득 담고 수록되어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정겨운 그림들과 그다지 길지 않은 짧은 단편의 이야기들이, 저녁시간 아이의 잠자리에서 읽어 주어도 좋을듯 싶네요. 짧지만 이야기가 담고 있는 교훈들이 제대로 전해오는...전래동화 특유의 깨달음과 지혜를 아이들에게 체험하게 해주세요. 책 한권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실은 반면에, 가격면에서도 저렴하여 여러가지로 만족스런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