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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세계의 축 - 포스트 아메리칸 월드
파리드 자카리아 지음, 윤종석 옮김 / 베가북스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한 때 세상을 호령하던 유럽국가들이 아메리카를 발견하고
어이없게도 남의 땅을 가리켜 신대륙이라 이름 붙였고
원래 주인이었던 원주민에겐 인도사람이란 뜻으로 인디언이라 부르면서
그들을 몰아 내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면서 미국의 운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순수하고 무지한 흑인들을 잡아다가 '노예'라 부르면서
새로운 연합국가를 탄생시키는 재물로 사용하였고
그렇게 축적된 이기적인 부와 권력을 이용하여
단 100년 만에 세계 초일류대국으로 급성장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조그만 지구 속에서 지구 가족으로 살아야 하는 인류운명이지만
이처럼 미국은 그 반대로,
유럽에서 부터 시작되었던 가당치 않은 이기주의 국가로서의 시작을 했으며
또 다시 거대한 부와 권력을 이용하여
아무도 시켜준적도 없는 '경찰국가'를 표방하며 세계시장을 주무르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흔들리는 세계의 축이란 시대의 큰 흐름이며, 그것은 미국의 몰락이 아닌
주변국의 급성장에 의해 미국 본연의 이기주의적이었던 지위가 하락하는 것이라고..
이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요 흐름일 것이다.
무지하고 힘이 없을 때는 유럽과 미국에게 당해 왔지만
이제는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그 틀을 벗고 똑똑해졌고 힘을 기르고 있다.
그로인해 미국으로만 몰려있던 힘의 분배가 일어나는 것이며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지구글로벌화의 시작 일 것이라는 점.
이 책의 내용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렇다.
이제까지 무지한 역사를 반복해 오던 소외된 지역,
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발전을 거듭하고 똑똑해지면서
단 하나의 보스와 서열이 조금씩 다른 부하들 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
그래서 인류역사상 최초로 제대로 된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대에 살면서
우리가 가져야할 인식의 전환과 마음가짐을 촉구하고 있다.
아시아의 변방,
새끼 호랑이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책을 읽는 내내
이젠 세계유일 분단국가 일 수 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을 개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거대한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계 글로벌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분명한 것은 하나만 잘 알아서는 살 수 없는 시대가 도래 하였다.
세상의 거대한 기류를 읽을 수 있는 사람만이 미래를 제대로 내다보면서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를 가늠할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그렇게 해야만 하는 우리에게 이 책은 큰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