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황기 투자 대예측
해리 S. 덴트 지음, 김중근 옮김 / 청림출판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변성근씨가 쓴 '위기와 기회'를 읽고
참 많은 느낌을 받았다.
이 책 또한 비슷한 맥락의 책이지만
그 내용은 좀 더 세밀하고 구체적이고 방대하여
현시대 우리 삶의 축인 '경제와 투자의 관념'에
뼈대를 세워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용이 방대한 만큼 책은 두껍다.
하지만 그 내용은 놀라우리만치 논리 정연하여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책의 핵심은 이렇다.
유사이래 전 세계적인 최대의 불황이라지만
그래서 불평 불만이 쏟아져 나온다지만
그건 시대적인 시각을 간과한 핑계라고 말한다.
지금은 과거 100년 전에 비해서
정말 상상을 초월할 만큼 인간의 삶은 윤택해지고
편리해졌으며 안 되는 것이 없는 세상이 되었다.
그래서 경제와 투자의 해안을 가지려면
그 엄청난 변화를 있게 한 '그 거대한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크게 9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첫 장에는
2009년 현시점의 추세와 변화의 양상을 가늠하고
'예측'을 하기 위한 사전준비과정을 이해시켜준다.
그리고 장을 더해 갈수록 엄청난 변화를 있게 하는
거대한 기류를 이해시켜주는 가 싶더니
결국 작게는 경제적인 투자의 관념을
크게는 사람 사는 세상의 흐름을 꽤 뚫는 전반지식을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머리 속에 차곡 차곡 쌓아주며
퍼즐이 하나 둘 맞춰져
거대한 큐빅이 완성되는 듯한 느낌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그렇게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내용들을 바탕으로
연도별로 세계경제상황의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제시하며
그에 따른 대비와 대책을 어떻게 세우고 준비해야 하는지를
꼬집어 주고 있다.
이제 전세계불황이 시작되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순 없다.
하지만 이 말이 전세계 위기라는 말은 결코 아니라 생각한다.
준비된 자에게는 더 없는 기회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만 있다면 후에 이 시기가
인생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 말미에 아주 멋진 카피가 있다.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순 없어도, 돛의 방향은 바꿀 수가 있다.'
그렇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불필요하고 쓸데없는 것이 있다면
그건 '걱정'이 아닐까?
현 '상황'의 바람을 걱정하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돛의 방향을 바꿔나갈 지만 생각하자.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지금의 이 시기를
인생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그런 당신께
이 책은 아마도 적절한 시기에 큰 지침서로서 예측서로서
두고두고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