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돈
케빈 필립스 지음, 이건 옮김 / 다산북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는 않는다!!
이 말은 자본주의의 현대사회와 그로 인한
초유의 악재를 겪고 있는 지구경제상황에
정말 잘 맞는 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인류사회는 화폐와 신용시스템의 등장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그것은 뼈대가 없는 허수아비에 불과
했는지도 모른다.
지금의 사태는 이러한 자본주의 시스템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다만 폭탄이 터지는 시점이 문제일 뿐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당연한 결과가 예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풀려진 장미 빛 청사진에 현혹되어
인류전체가 자본주의 시스템이 만들어 놓은
매트릭스에 이미 갇혀 버렸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정신을 차린다고
이제야 점점 너나 할 것 없이 현명한 경제관념을
가지려고 고군분투하는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현명한 경제관념에 눈을 뜨게
도와준다.
자본주의 시스템의 오류를 꼬집으면서 화폐의
양면성에 비추어 현 실상을 철저하게 진단하고
있다.
그러한 저자의 탁월한 통찰력이 존경스러웠다.


관심 있는 분이라면
40년 가까이 정치경제평론가로 활동했다는 저자,
그 명성에 빛나는 통찰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
섬뜩한 분석이 가득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냉철하게 인식하여,
현 실정의 맥락을 보는 눈을 길러야지만
우리들 스스로도 우리 발목에 죄어진 족쇄를 
풀고 자본주의 매트릭스를 탈출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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