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에티의 여름루시 스티즈 장편소설 옮김 노진선.책을 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감탄에 감탄을 더했던 《에티의 여름》..작열하는 태양 아래 고립된 저택,은둔의 천재 화가와 그의 조카, 그리고 이들을 찾아온 젊은 기자.세 사람을 둘러싼 비밀과 욕망이 얽히면서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묘한 긴장감과 매혹적인 분위기가 이어져 쉽게 빠져나올 수 없었다.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감춰져 있던 것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도 무척 흥미로웠다..특희이 책에서 내가 가장 감탄했던 건 그림을 표현하는 문장들이었다.천재 화가의 그림을 묘사하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그 작품이 눈앞에 놓여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색과 빛, 풍경과 인물의 표정까지 문장만으로도 선명하게 그려져서, 읽는 순간마다 머릿속에 한 장면의 그림이 펼쳐지는 듯했다.책을 읽고 있는데 마치 그림을 감상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그래서인지 장면 하나하나가 오래 기억에 남았다..그리고소설의 시작 부분에 적힌 ‘언어의 아름다움을 알려주신 아버지와두려움을 딛고 더 멀리 나아가라 가르쳐주신 어머니께’라는 문장이 참 인상 깊었다.이 문장을 읽고 나니작가가 이렇게 아름다운 언어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유가 조금은 느껴지는 것 같았다. 언어를 사랑하는 마음과 두려움을 딛고 더 멀리 나아가려는 마음이 이 작품 안에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듯했다..젊은 여성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만큼 깊이 있고 매력적이었던 작품!!이 정도의 첫 작품이라면다음 작품은 또 얼마나 놀라울까....책을 덮고 나서 이야기는 끝났지만, 소설 속 저택의 풍경과 그림들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한 편의 그림을 감상하듯 읽었던 소설.《에티의 여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해당도서는 단단한맘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감사합니다 ^^..#에티의여름 #다산책방 #루시스티즈 #소설추천 #르온페이지 #르온서평단 #단단한맘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