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의 여름
루시 스티즈 지음, 노진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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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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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의 여름
루시 스티즈 장편소설
옮김 노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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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감탄에 감탄을 더했던 《에티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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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태양 아래 고립된 저택,
은둔의 천재 화가와 그의 조카,
그리고 이들을 찾아온 젊은 기자.
세 사람을 둘러싼 비밀과 욕망이 얽히면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묘한 긴장감과 매혹적인 분위기가 이어져
쉽게 빠져나올 수 없었다.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감춰져 있던 것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도
무척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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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희
이 책에서
내가 가장 감탄했던 건
그림을 표현하는 문장들이었다.

천재 화가의 그림을 묘사하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그 작품이 눈앞에 놓여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색과 빛,
풍경과 인물의 표정까지
문장만으로도 선명하게 그려져서,
읽는 순간마다
머릿속에 한 장면의 그림이 펼쳐지는 듯했다.

책을 읽고 있는데
마치 그림을 감상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
그래서인지
장면 하나하나가 오래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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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설의 시작 부분에 적힌

‘언어의 아름다움을 알려주신 아버지와
두려움을 딛고 더 멀리 나아가라 가르쳐주신 어머니께’
라는 문장이 참 인상 깊었다.

이 문장을 읽고 나니
작가가 이렇게 아름다운 언어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유가
조금은 느껴지는 것 같았다.

언어를 사랑하는 마음과
두려움을 딛고 더 멀리 나아가려는 마음이
이 작품 안에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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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만큼
깊이 있고 매력적이었던 작품!!

이 정도의 첫 작품이라면
다음 작품은 또 얼마나 놀라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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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나서 이야기는 끝났지만,
소설 속 저택의 풍경과 그림들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한 편의 그림을 감상하듯 읽었던 소설.
《에티의 여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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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도서는 단단한맘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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