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르온페이지 #클북.그림과 만난 소년임홍순 장편소설.마음 깊이 남는 소설을 만났다..그림과 만난 소년은 한 아이의 그림을 통해그동안 말로 꺼내지 못했던 마음을들여다보는 이야기다..어느 날 상담실을 찾아온 말이 거의 없는 아이.종이를 내밀자 아이는 나무 한 그루를 그린다.뿌리가 없는 나무였다..그리고 몇 달이 지나도 아이는그 나무를 반복해서 그린다..그림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는 아이의 마음과그 마음을 알아봐 주는한 어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아이를 바라보는 나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되었다..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언제나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어쩌면 그림 한 장,무심코 내뱉은 한마디,평소와 조금 달라진 행동 속에아이들이 보내고 있는 작은 신호가 있을지도 모른다..그래서이 책에서가장 오래 마음에 남았던 것은아이를 변화시키려 애쓰기보다기다리고 바라봐 주는 마음이었다..아이에게 필요한 것은정답을 알려주는 어른이 아니라자신의 마음을 안전하게 꺼내놓을 수 있는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특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인지책을 읽는 내내 여러 생각이 들었다..나는 아이의 말을얼마나 귀 기울여 듣고 있을까?..아이의 행동만 보고쉽게 판단하고 있지는 않았을까?..아이에게 빨리 괜찮아지라고재촉하고 있지는 않았을까?...'한 사람의 저녁이 한 아이의 새벽이 되었다'는 문장처럼어른의 작은 관심과 기다림이아이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림을 통해한 소년의 마음을 만나고,그 소년을 바라보는 어른의 마음까지 함께 따라가게 되는 책..조용하지만 오래 여운이 남는 이야기였다.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도,아이들을 만나는 어른들에게도한 번쯤 권하고 싶은 소설이다. ^^..* 해당도서는 단단한맘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그림과만난소년 #임홍순작가 #르온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