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서평 .벽의 문글 하버트 조지 웰스.살면서 한 번쯤은설명할 수 없는데 자꾸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괜히 그리워지고,문득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되는 순간들..<벽의 문> 속 라이오넬에게는바로 ‘초록색 문’이 그런 존재였다.우연히 발견한 벽 속의 문.그리고 그 문 너머의 따뜻하고 완전한 세계.하지만 그는 살아가며 몇 번이고 다시 그 문 앞에 서면서도항상 현실의 이유들 때문에 지나쳐 버린다.“지금은 바쁘니까.”“나중에.”“이번 일만 끝나면.”읽다 보니 그 문은 단순한 판타지의 문이 아니라어른이 되며 점점 잃어버리는 감각들 같았다..어릴 땐 쉽게 믿었던 마음,순수한 상상력,잠시 멈춰 서서 행복을 바라보는 시간 같은 것들.특히 책 속 초록색 문은 참 오래 남는다.화려하게 설명하지 않는데도묘하게 마음을 붙잡는 장면..책속 그림도 조용한데 깊어서읽는 내내 꿈속을 걷는 기분이 들었다..이 책이 좋았던 건“용기를 내라” 같은 단순한 메시지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오히려우리는 왜 그렇게 중요한 문 앞에서 자꾸 망설이게 되는지,무엇 때문에 스스로 지나쳐 버리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책을 덮고 나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지금 내 앞에도아직 열어보지 못한 ‘벽의 문’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벽의문 #세계문학 #이루리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