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없는 #후회공과 #굴림공을 바란 제가 잘못입니다 ㅠㅠ...피폐해도 끝은 해피...혹은 약해피...화해엔딩을 바랬습니다만...씁쓸하지만 그나마 아이와 대연이가 행복해보이니 다행입니다. 단짠단짠이라더니 외전은 짧은 AU외전으로 각각 리암대연-캠퍼스, 강기대연-회사물이 있는데 현대에서 만나니까 본편과의 괴리감이 컸지만 두 커플 다 달달하게 해피해피엔딩이라서 좋았어요.
강기가 자신의 마음에 대해 계속 고민하다 대연 이전에 왔던 이세계인을 알기위해 자신의 숙부와 그의 베타를 만나려합니다. 이세계에서 온 베타에 대한 집착의 원인을 알려주는 것 같은데 읽다보니 그 둘의 이야기도 궁금해지더라구요? 배틀커플이라 재밌을 것 같네요..! 마지막에는 계속 참고 기다리던 대연이 도망쳐서 리암도 자신이 대연이 없으면 안된다는걸 깨닫습니다. 이로서 리암과 강기가 둘다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자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후회하고 사과하고 데굴데굴 좀 구르다가 용서받는 결말 바랬습니다만....ㅠㅠ
대연은 다행히 불굴의 의지와 튼튼하고 다부진 몸으로 저택에서 도망치는데 성공합니다만 그의 첫번째 불행은 차원이동을 해버린 것이며, 두번째불행은 차원이동을 중세시대나 그 언저리가 아닌 그냥 현대의 알파 오메가 세계관이란 것이고, 세번째 불행은 강기와 리암이 우성으로 재벌이란 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대연이 이곳에서 유일하게 가졌던 따뜻함을 잔인하게 빼앗아버리고 다시 그를 데려옵니다. 대연의 멘탈이 돋보이는 권이었네요. 정신이 한계까지 몰아붙여졌지만 두번째 도망을 계획하는 정신력이 대단합니다. 그에비해 리암은 아직까지는 아무생각도 없어보이고..강기는 자신의 감정 끄트머리 정도는 알아챈것 같은데 자꾸 부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