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순간들 - 박금산 소설집
박금산 지음 / 비채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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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문예창작과에 진학한 이후로 오히려 책을 많이 읽지 않게 되었다.

창작 과제가 많다보니, 책을 읽을 틈도 없이 곧바로 창작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늘 조급함과 찝찝함 속에서 자판을 두드리다보니, 전에 가졌던 다음에 제대로 퇴고해야지는 사실 내 실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학때마다 여러 작법서를 찾아보고 좋은 책을 읽으려고 해보지만 두껍고 빽빽한 책이 쉽게 손에 쥐여지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소설의 순간들>이라는 소설집이자 작법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짧은 호흡의 단편소설 여러편이 수록되어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볍게 읽히면서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후루룩 읽으면서 툭, 툭 소설의 기본 구조와 서사 플롯을 익힐 수 있었다.

3~4 페이지의 짧은 소설이 있다가 중간중간 작법에 대한 이론을 알려주어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번 방학, 글쓰기 기초를 다지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한 권쯤 가볍게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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