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끈꿰기 놀이 - 두뇌 활동을 자극하는
애플비 편집부 지음 / 애플비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손은 제2의 두뇌!!라고 하지요

그래서 요즘 엄마들은 아이를 임신해서부터 태교를 위해 의도적으로 손을 마니 이용하곤 하는데요..

전..넘 나태한건지 윤후를 임신했을때는 물론..뱃속 둘째를 위해 제대로 된 손태교 한번 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ㅠ.ㅠ

하긴..이제 며칠후면 26개월이 되는 윤후에게 아직까지도 퍼즐 하나 사주지 않았으니 참 대단한 엄마죠 >.<

그런데..그런 부족한 엄마에게 넘 반가운 손님!! 애플비의 <요리조리 끈꿰기 놀이>가 찾아 왔어요^^

몇달전 펠트지를 이용해 '엄마표 끈꿰기'를 만들긴 했지만..윤후의 넘 강한 손힘을 견뎌내지 못하고 찢어지는 불상사가 있었는데..

와우~~ 애플비가 새로 선보이는 요녀석은 뭔가 다르더군요 ㅎㅎ

자..그럼..윤후랑 <요리조리 끈꿰기 놀이>와의 만남을 간단히 소개할게요

 

<책의 구성을 알아보아요>


튼튼한 비닐포장백 안에는 책1권과 꿰기판과 끈이 각각 2개씩 들어 있어요!!

꿰기판은요..가볍고 말랑한 EVA 소재로 손놀림이 서툰 유아들이 조작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고 안전하답니다

 

<끈꿰기 책내용을 살펴보았어요>



 

아이들의 발달수준을 고려해 쉬운 난이도부터 어려운 난이도의 모양까지 다양한 그림을 담았는데요

그림은 물론 한글자음, 숫자, 알파벳 등 학습놀이도 가능하답니다 

 

<윤후의 재미난 끈꿰기 세상속으로~~>



25개월 윤후에게는..혼자 모양내어 끈꿰는 일이 아직은 버겁답니다

그래서..엄마의 도움을 마니 필요로 하는데요..

한땀 한땀 엄마가 알려주는 대로 집중해 끈을 꿰는 모습이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한지 몰라요

끈을 꿸때마다 쑥쑥~~커가는 집중력과 소근육과 생각주머니!!

어때요?? 얼른 만나보고 싶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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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동물친구 100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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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나왔던 애플비의 '한권으로 만나는 100 숫자 · 색 · 모양'을 보며..

"아~ 동물을 주제로 한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하고 염원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제 맘을 알아차리기라도 한듯 '처음 만나는 동물친구 100'이 새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ㅎㅎ

 

책을 처음 만나던 날..설레이는 마음으로 첫장을 펼쳐 보았어요!!

어머나~~기대했던 그 이상으로..먼저 너무나 선명하고 생생함을 전해주는 동물사진이 저를 반겨주더군요

또한..유아를 위한 사진책답게 아이들이 책을 보는 동안 다치지 않도록 안전을 배려해 보드북으로 구성한 점과

농장, 숲 속, 바다, 추운 지방, 정글 등 동물들을 사는 곳에 따라 나누어

책을 보다 보면 아이들이 분류의 개념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을것 같아 무척 맘에 들었답니다^^

기존의 책들이 한페이지에 하나의 동물사진을 담아 단순히 동물의 이름을 익힐수 있는 것에 반해

주제별로 한곳에 모아 둔 큼직한 사진들은 동물들을 실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니까요 ㅎㅎ

엄마인 저도 사진의 생생함에 이끌려 "아~~ 한번 만져보고 싶어"하고 손이 자꾸만 책위로 올라갔는데요..

우리 윤후의 반응 또한 두말 하면 잔소리랍니다 ㅋㅋ


 

<독서삼매경에 빠진 우리 윤후>


윤후는 책을 보는 동안 궁금한거 투성입니다

동물 하나하나 손가락질 해가며 "일레(벌레)야" "배앰" "악어" 등등

자기가 아는 동물이라도 나오면 반가운 마음에 엉덩이까지 들썩들썩였지요 ㅎㅎ

아마도..한동안은 윤후네 도서관의 수많은 자연관찰책을 제치고 동물책 베스트로 오래오래 남을 책!!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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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그림자일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숙희 지음 / 보림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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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 고깔모자를 접어쓰고 빨간 우산을 든 꼬마아이..

그 옆으론 우산의 그림자가 있어요

'우산 그림자일까? 누구 그림자일까?'

어머나~ 우산이 아니었군요..

그림자의 주인공은 바로바로 우산 모양으로 팔을 펴고 있는 박쥐였답니다

이번엔..'나야 나, 박쥐!'하며 안경 쓴 박쥐가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있구요..

그 옆으로 안경모양의 그림자가 있어요

'안경 그림자일까? 누구 그림자일까?'

에구구~ 안경이 아니었군요..

그림자의 주인공은 몸을 동그랗게 말고 혀를 날름대는 꽃뱀 두마리네요 ㅎㅎ


 

제1회 보림 창작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게다가 0~3세 유아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그림책작가

'최숙희' 선생님의 작품이기에 한치의 고민도 없이 윤후맘이 선택한 책입니다

이제 25개월인 우리 윤후..

뒤집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책을 멀리하고 거부까지하던 녀석이

다시 책을 가까이 하게 만든 일등공신은 최숙희 작가의 '열두띠동물 까꿍놀이'인데요..

이책을 통해 책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하던 아이는 

'괜찮아' 'It's okay' 최신간 '나도 나도'까지

윤후맘 그 이상으로 최숙희작가의 작품세계에 푹~~ 빠져 있답니다 ㅎㅎ

그리고..그 마지막 주자로 조금은 뒤늦게 '누구 그림자일까?'를 만나게 되었어요^^

음~~ 역시나..작가만의 귀엽고 앙증맞은 등장인물과 아름다운 색감표현은 

저와 윤후의 마음까지도 단번에 빼앗는다니까요^^

 

이책은요..그림자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놀이 그림책입니다

그림자의 주인을 맞추는 수수께끼 형식의 이야기로 그저 보여지는 사물의 그림자인 것 같지만..

 책장을 펼치면 예상한 것과는 전혀 다른 그림자의 주인공을 확인하게 되지요

사물과 사물의 그림자, 그 그림자의 모양을 하고 있는 동물의 구성을

"누구 그림자일까?"라는 반복 질문과 함께 접지를 펼쳐서 그 해답을 찾는 형식으로 전개되는 책!!

그림자놀이..수수께끼..꼬리 따기..숨은 그림 찾기 등..

어쩌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팍팍 자극하는 소재들이 이리도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구성되어 있는지요 ㅎㅎ

아이의 무한 상상력을 키워주고 싶으시다구요??

그런 맘들에게 <누구 그림자일까?>와 꼬옥 만나보라구 자신있게 권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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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배달부 황새 깨금발 그림책 3
데이비드 J. 올슨 지음, 린 먼싱거 그림, 최현경 옮김 / 한우리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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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배달하는 일을 하는 황새 웹스터는..어느날 열기구에 부딪쳐 기절을 하고 만답니다

그동안 한번도 실수한 적이 없던 웹스터는 이후

아주 어마어마한 실수를 저지르는데요..

빨리 부모가 되고 싶어 아기를 기다리던 개구리 부부에게는 아주 큰 아기 코끼리가..둥지에 사는 참새 부부에게는 아기 돼지가..

바다에 사는 상어 부부에게는 털이 보송보송한 귀여운 병아리가 배달된 것이죠 ㅋㅋ

하지만..놀랍게도 엄마 아빠들은 자신과 모습이 다른 아기를 정성껏 사랑으로 돌본답니다

상어 부부는 병아리에게 물안경과 오리발을 끼워 수영을 가르치고..참새 부부는 돼지에게 풍선을 매달아 하늘을 나는 법을 가르쳤어요

그러던 어느날..벼락을 맞은 웹스터는 제정신을 찾고 자신이 저지를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마을로 되돌아 가는데요..

웹스터는 너무나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동물가족들의 모습에 마냥 가슴 벅차기만 합니다^^


 

아기를 배달하는 새가 있다니..그리고 열기구와의 충돌로 정신을 잃어 실수를 연발하는 설정이 유쾌함을 주는 책!!

하.지.만. 이 책은 결코 단순히 웃음과 즐거움만을 주지는 않는답니다

황새 웹스터의 실수로 자신과 겉모습이 다른 아기를 받고도 어느 동물 하나 불평을 늘어놓거나..어려움을 호소하기는 커녕..

자신의 아기를 위해 사랑으로 보살피고 배려하는 모습들은..가슴 뭉클해짐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고보니..이야기에 등장하는 뒤죽박죽 가족의 모습은 현대사회에서 볼수 있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의미하는것 같아요

출산률 최저치를 자랑하는 우리나라..하지만 그에 반해 한부모가정, 이혼가정, 재혼가정, 입양가정 등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과거에는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다양한 가정의 모습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 무척이나 씁쓸하기는 하지만

이제는 다른 모습을 띈 가정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거나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아서는 안되겠지요

아니 어쩌면 이런 가정들을 위한 사회적인 지원이나 부모·자녀교육 프로그램등을 통해

이들이 사랑으로 또다른 새로운 행복한 가정을 꾸릴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지 않나 생각을 보태봅니다

행복한 가정에서 원만하게 성장했던 저와 신랑은 이제 뱃속 아이를 포함한 두아이의 부모가 되어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있는데요

제아이들에게 평생 행복한 가정을 지켜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거구요~~

또한..우리 아이들이..새로운 형태로 가족이 된 친구들을 아껴주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예쁘게 키우고자 합니다

오랜만에 깊은 생각을 하게 하고..마음이 따뜻해지는 책과 만나 유익한 시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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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메다 이야기 깨금발 그림책 7
레기네 테트렐 지음, 김라합 옮김, 아나스타시아 테르렐 그림 / 한우리북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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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이 하나 달린 낙타 드로메다는 혹을 하나 더 갖는게 소원이랍니다
마법사로부터 사막에 사는 마녀를 찾아가 마녀가 드로메다를 좋아하게 되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드로메다는 사막을 걷고 걷고 또 걸어서 드디어 마녀를 만나는데요..
지친 와중에도 자신을 소원을 위해 어려움을 참고 마녀를 태운채 
장미에게 줄 물을 길어와 소원을 말할 수 있게 되지요
하지만..드로메다는 그리도 간절히 원하던 혹 대신 
아름다운 장미가 다시는 목마르지 않도록 우물이 생겼으면 하는 소원을 빈답니다
그리고..마녀가 준 선물 '혹'을 단채 신나게..아주 신나게 고향으로 달려갑니다^^


 
이책은요..그림 속에서 사막이 주는 열기가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또한..처음부터 마지막장까지 마치 하나의 배경을 보는것 마냥 쭈욱 이어지는 배경은 
사막의 생동감을 전달해준답니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먼저 드로메다의 인내와 끈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혹을 하나 더 달겠다는 일념 하나로 걷고..또 걷고..
마녀를 태우고 가는길 뼈를 아리는 고통에도 끝까지 버텨내는 인내심 말이지요
그리고..무엇보다 가장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은 
마녀에게 자신의 소원을 말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도 간절히 원했던 혹을 대신해..
아름다운 장미꽃이 목마르지 않기를 바라는 드로메다의 배려심은 
저를 숙연해지게 만드는데요..
"만약..내가 드로메다였다면 과연 어떤 소원을 말했을까??"하고 상상해 보노라니..
전 오로지 '혹' 밖에는 떠오르는 단어가 없네요
드로메다의 소원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도 잠시..
이야기의 결말엔 드로메다가 원했던 두가지 소원이 모두 이루어집니다
지은이는 책 표지에 적은 글처럼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릴때 꿈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는 것이죠
아직은 제아이가 마니 어려 살짝쿵 부담스런 책이지만..
조금 더 성장하면 이책이 주는 교훈을 꼬옥 느껴보도록 해주고 싶어요*^^*  
 
<엄마와 자녀가 함께 하는 독후활동> 


그림책을 읽는 동안 주인공이 되어 보는 간접경험을 했다면..
독후활동은 그런 간접경험을 직접경험으로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책속에 함께 들어있는 독후활동지에는 모래놀이와 동물원나들이를 통해 아이가 
<드로메다 이야기>에 보다 흥미를 갖도록 해준답니다
특히..엄마가 놀이시 필요한 언어상호작용을 제시해 주어 
아이와의 돈독한 관계형성에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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