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만져 봐! 꼬리 헝겊책
앤 윌킨슨 글.그림 / 블루래빗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참 오랜만의 포스팅이죠??^^

블루래빗의 책을 한권한권 포스팅 할때마다

책에 관한 문의쪽지를 자주 받아 행복한 비명을 지른 윤후맘인데요

지금 소개하려고 하는 책 또한 눈 크게 뜨고 보셔야 해요

윤후서윤이네 도서관에 있는 수많은 헝겊책들과는 차원이 다른

완전 서프라이즈한 녀석을 소개해드리려 하거든요 ㅎㅎ





오늘의 주인공은 요렇게 튼튼한 비닐팩에 담겨 있답니다

뒷면엔 똑딱단추가 달려있어 책을 넣고 빼기 쉽지요



헝겊책의 앞면과 뒷면의 모습이에요

마치 데칼코마니 기법으로 찍어낸것 마냥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지요^^




책은 모두 4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각장마다 서로 다른 두마리의 새가 차례로 나와

"안녕? 네 꼬리는 어떻게 생겼니?" 하고 물으며

직접 꼬리를 흔들고 만져볼 수 있게 이끌어 준답니다

홍학-펠리컨-앵무새-칠면조-타조-큰부리새-공작새-벌새

8마리 새의 개성넘치는 꼬리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



저마다 촉감이 다른 여러가지 소재의 천은 촉각을 자극하고

밝고 대비가 강한 색을 사용한 단순한 그림은 시각을 자극하며

앞뒷표지의 바스락소리는 청각을 자극하는데요

<꼬리를 만져봐>를 보고, 만지고, 듣고, 느끼는 놀이를 통해

아기의 뇌발달을 자연스레 도울 수 있답니다

하나 더!! 반복이 많고 운율감이 있는 글은

아이의 언어발달까지 북돋우니 
그야말로 효자노릇을 하는 책이 아닐수가 없는데요


책윗면엔 찍찍이가 달린 고리가 있어 어디에든 걸 수 있기에 활용도가 높구요

헝겊으로 되어 있으니 안전하다는건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국내 안전검사  KPS를 통과 했다구요^^

 




윤후맘이 가장 맘에 들었던건..비닐팩 안 종이표지에 적힌


"이렇게 놀아주세요" 친절한 팁이랍니다

말도 안통하고..도무지 아이의 반응을 읽어낼 수 없어 막막하기만 한

초보엄마아빠에겐 정말정말 반갑고 고마운 정보라죠

수백건의 엄마표놀이 경험이 있는 윤후맘도

윤후군때도 그랬거니와..돌쟁이 서윤양에게 책을 보여줄때마다

막막함에 부딪힐때가 은근히 많거든요

 

아기는 생후 한 살까지 전체 신경 회로의 60% 정도가..
만 세 살까지 80%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이 신경 회로는 뇌가 자극을 받을 때마다 
신경 세포가 새로운 가지를 뻗음으로써 생성되는데요

따라서 이 시기에 부모와의 피부 접촉, 대화, 책읽기, 감각 놀이 등

감각 기능을 발달시키는 활동은 초기 뇌 발달에 매우 중요하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를 그냥 헛되이 놓쳐서는 절대 안되겠지요??

풍부한 감각 자극으로 아기의 뇌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생애 첫책으로

블루래빗의 <꼬리를 만져봐>를 강추합니다*^^*
 


  

























 




윤후랑 서윤이는 <꼬리를 만져봐>와 함께 
이렇게 놀았어요
 



 

 


 

책제목 그대로 오늘의 놀이는 꼬리를 만들어 엉덩이에 붙이고

서로의 꼬리를 만지며 탐색하는 놀이랍니다

호호..두녀석의 못말리는 행동들이

너무나 즐거웠던 놀이 현장 속으로 고고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꼬리를 엉덩이에 붙이고

신나게 맘껏 즐겨봐



 

헤헤..원래 윤후맘의 계획은

양말과 스타킹에 각각 다른 촉감을 가진 재료를 넣고

서로를 찍찍이로 이어 만든 긴 꼬리를 탐색하는 놀이였는데요

하하..요즘..최강의 저지레를 선사하는 서윤양 덕분에 
시도도 못해보고 포기해야 했다는거 ㅋㅋ

그래도..나름 다양한 모습을 지닌 꼬리들이 탄생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하시랏~~~~ 

 


요즘 윤후군이 가장 즐겨하는 놀이는요

종이를 오려 투명테이프로 붙인후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일이랍니다

녀석의 창의적인 생각과 만들기솜씨에 하루에도 여러번 깜놀하는 윤후맘인데요

헤헤..윤후군이 처음에 만들어낸 꼬리 역시나

종이를 잘라 투명테이프로 길게 연결해 표현했다죠

만들기를 하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도 진지한 윤후군!!

호기심이 발동한 녀석은 수염까지 만들어 얼굴에 붙였답니다 ㅋㅋ

 


짜자잔~~ 윤후군이 만든 첫번째 꼬리에요

바로 서윤양 엉덩이에 달아주었으나

공주님이 하두 빨빨대며 돌아다니는 틈에 촬영할 틈도 없이

아쉽게도 바로 떨어져서는 사라져버렸네요 




요건..윤후맘이 급작스레 생각해낸 꼬리랍니다

보물서랍속에서 발견하자마자 바로 꺼내와 두녀석의 엉덩이에 철썩~~~~

누구 꼬리가 더 이쁜가요??





서로의 꼬리를 만져보다 그만..서윤양의 꼬리는 똑 떨어져 나갔어요

하하..오빠꼬리를 있는 힘껏 잡아당기며 신난 서윤양의 표정 좀 보세요^^



헤헤..자기가 자기꼬리를 탐색하는 모습이에요

상상놀이에 빠진 윤후군은 뒤돌아 꼬리를 눈으로 감상하구요

서윤양은 꼭 운동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 ㅋㅋ




짜잔~~ 초스피드로 윤후맘이 만든 꼬리랍니다

서윤양 양말안을 다른 양말로 채워 빵빵하게 한 후

발가락 부분에 방울을 바느질해 달았어요

헤헤..요 꼬리를 엉덩이에 달면 움직일때마다 딸랑딸랑~~~~




서윤양은 소리나는 꼬리를 달더니 흥이 절로 났구요

윤후군은 실로폰채를 가는 백업과 테이프로 연결해 꼬리라며 달고 기어다니네요




서윤양은 오빠가 뽐내는 꼬리에 눈이 반짝!!

슈크레꼬리를 탐색하는 서윤양 그리고 그런 서윤양의 꼬리를 탐색하는 윤후군!!
두녀석이 함께 해 더더 예뻐 보이는 꼬리탐색놀이^^




하하..소리나는 꼬리를 달고 벽을 잡은채 이동하는 서윤양과

곁에서 함께 하는 윤후군의 모습에 웃음이 빵~~~~


 



하하..윤후군의 호기심의 끝은 어디란 말인가요??

더더 풍성하고 멋진 꼬리를 만들겠다며

투명테이프를 이로 떼어가며 집중..또 집중^^

아울러..서윤양의 재미난 행동변화 함께 보시죠 ㅋㅋ

 

 



책놀이 후 책읽기는 더욱 즐거워



 

오랜 책놀이를 마치고..행복한 책읽기가 이어졌어요

확실히 놀이를 마치고 난 후라..서윤양의 책에 대한 관심도는 업업!!





처음엔 요래..윤후군이 함께 책을 읽어주었는데요

새꼬리 부분에 얼굴을 비벼대며

"아~~ 보들보들해"

서윤양더러 따라해보라고 시범을 보입니다^^




다른 헝겊책들과는 달리 촉감부분이 한데 일렬로 쭈욱 어우러져 있어

서윤양이 다양한 촉감을 탐색하는데 더 수월했어요

아예..책장을 넘길때 촉감꼬리를 잡고 넘기더라구요

헤헤..요거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인것 같아요^^

히힛!! 보들보들 예쁜 분홍빛 깃털의 펠리컨 꼬리를 부여잡고 
일어설 기세인 서윤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