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 팝업으로 만나는 세계 명작 동화 5
작은북 글, 강혜영 그림 / 블루래빗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최근 윤후군에게 세계명작동화 몇편을 소개해 줄 기회가 있었는데요

세계창작그림책은 기다란 글밥에도 어려움 없이 잘 집중하던 녀석이

세계명작은 살짝쿵 버거워 하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워낙 책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눈으로는 집중을 하고 있으나

머리로는 이해가 되질 않는지

얼굴에 웃음기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고

약간은 멍~~한 표정으로 "엄마 이건 뭐에요?" 질문 일색입니다

그런 윤후군에게 큰 흥미를 가져다 준 녀석이 있었으니

이름은 들어봤나??

팝업으로 만나는 세계명작동화!!

윤후군이 만난 두권의 팝업 명작 중 먼저 <헨젤과 그레텔>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앞표지의 모습이에요



사진으로는 잘 표현을 못했지만

제법 큰 판형에 스펀지를 넣어 폭신폭신 하구요

군데군데 반짝이는 펄 코팅을 해 입체감이 느껴지는 것이 매력이랍니다

 

쫙 펼쳐 세운 모습이에요

책등이 선명하니 눈에 쏘옥 들어오지요

3세 이상부터 보는 책이지만 아이의 안전을 고려해 
둥근 라운딩처리를 잊지 않았네요








워낙 잘 알려진 명작이니 이야기는 잘 알지요??


숲속에 버려진 헨젤과 그레텔 앞에 나타난 과자와 사탕으로 된 멋진 집!!

배고픈 오누이는 허겁지겁 집을 뜯어먹기 시작하는데요

"감히 누가 내 집을 뜯어 먹는 게야!"

으악~~나쁜 마녀가 나타났어요

마녀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놓인 두 오누이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을까요??

 

3세부터 보는 첫 명작인만큼 이야기를 
최대한 압축(6장)하되 재미를 잃지 않은 책!!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변하는 헨젤과 그레텔의 표정과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과자집과 험상궂은 마녀 등

팝업으로 만나는 명작은 흥미진진한 요소로 가득합니다

워낙 책을 험하게 보는 윤후군과 한창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서윤양의 테러에

벌써 군데군데 넉다운 되어 버렸는데요

팝업부분이 조금만 더 두께감이 있다면 더욱 좋을것 같아요 

 

 


 

 

 



윤후랑 서윤이는 <헨젤과 그레텔>과 함께
 이렇게 놀았어요
 


 

 

<헨젤과 그레텔>하면 사탕과 과자로 된 집을 빠트릴 수 없지요??

헤헤..어떤 책놀이를 해야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이

윤후맘은 윤후군과 서윤양을 데리고 동네마트부터 찾았더랬죠 ㅋㅋ

자..그럼..윤후군이 표현한 과자집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함께 가보시죠~~~

 



 놀이명: 우드락과 과자로 꾸민 마녀집 




집몸체를 무얼로 할까 고민고민 하는뎅

헤헤..윤후군 돌잔치때 사진보드 만들고 남은 우드락을 발견했지 뭐에요

바로 ’칼과 자’를 들고 재단 준비^^



한때 꼼꼼쟁이로 소문난 윤후맘인것을

아고~~ 서윤양이 안자고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공주님을 피해 후딱 자르느라 삐뚤빼뚤~~ 장난 아닙니다요

헤헤..그래두 현관문과 2개의 창문까지 냈습니당 ㅋㅋ





먼저..지붕작업!!

우드락본에 목공풀을 골고루 펴바른후 윤후군에게 과자와 함께 내어주었어요

기특하게도..저리 초반엔 과자를 먹어볼 생각도 않고

오로지 과자를 붙이는데만 올인한 윤후군^^

ㅋㅋ 곁에 앉아 서윤양은 계란과자를 맛나게도 냠냠 ㅋㅋ




집몸체 작업중에도 윤후군은 붙이는데만 열중했구요

서윤양은 과자를 먹느라 정신없었지요 ㅋㅋ



하하~~ 왜..윤후군 본성이 안나오나 했다

집몸체를 세워줌과 동시에 꽃*랑 봉지를 공부상위로 확 붓더니

"엄마! 과자비가 내려요"

과자를 양손에 한줌씩 움켜쥔 후 뿌려대기 시작하는거 있죠





과자를 붙인 지붕은 무게감 때문에 목공풀로는 고정이 어렵더라구요

바로 글루건 투입이요~~~

호호..지붕을 붙이자 집다운 형체를 갖추었어요

윤후군은 집 군데군데 비어 있는 공간을 찾아 과자붙이기 삼매경에 빠졌다죠

 




하나 붙이고~ 먹고~ 또 하나 붙이고~ 먹고~

뜨아~~ 서윤양은 자꾸만 지붕위 과자를 노립니다요





헤헤..완성된 집옆으로 마녀집 장면을 펼쳐놓더니

사진을 찍어달라던 윤후군 ㅋㅋ

하하..저 눈감은 표정은 설정이라는거~~~~


윤후군표 과자집을 배경으로 사진찍는데 서윤양도 합세했는데요

하하~~ 틈틈이 지붕 위를 노리던 서윤양^^





앙~~ 목공풀이 붙은 과자인데

서윤양의 넘 잽싼 손놀림을 놓치고 말았네요 ㅠ.ㅠ

그만 지붕위 과자가 서윤양 뱃속에 쏘~~옥~~~~


윤후맘이 꼽은 오늘의 가장 압권인 사진이어요

꽃*랑 하나를 입에 앙~~ 물고 있는 서윤양



지붕위 과자를 앙~~ 하고 뜯어먹는 윤후군

정말 두녀석의 장난끼는 막상막하입니다 >.

 

 



 <헨젤과 그레텔>에 푹 빠졌어요



 

책놀이 후 윤후군은 <헨젤과 그레텔> 책속에 퐁~당~ 빠졌답니다

헤헤..놀이효과라고 해야 하나요??

놀이전엔..몇번을 반복해 책을 읽어주어도 긴가민가?? 하더니

놀이 후 구연을 다시 해주니

동화내용을 받아들이는 녀석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기까지 합니다 




팝업북이라 그럴까요??

책속 그림 하나하나에 대한 집중력이 매우 크더라구요

배경에 있는 소품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질문 연발였다죠

 




미니 독서대에 책을 올려둔채 홀로 책을 넘겨보는데

헤헤..서윤양의 방해가 말도 못했어요 ㅋㅋ

그럼에도 책속에 몰입된 윤후군의 멋진 모습 좀 보시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