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먹을까? 우리아이 처음 만나는 생태놀이
오정택 지음 / 애플비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누가 먹을까?>는 애플비에서 새로 나온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생태놀이'책입니다

윤후맘이 윤후랑 서윤이 두아이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언어나 수에 능통한 아이보다는 
주위 자연물에 대해 호기심과 애정을 갖는 아이랍니다


물론..건강이 최우선이지만요^^

지금은 39개월인 윤후군..
녀석이 자연관찰전집과 첫만남을 가진건 17개월때인데요


이때부터 꾸준히 세밀화로 된 자연관찰책을 봐서일까??

길거리의 나무 한그루..풀 한포기를 보더라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거리 위로 떨어진 나뭇잎을 주워다가는 우산 삼아 쓰기도 하구요..

민들레를 발견하면 입으로 '후~~' 불어 날려보내기도 하구요..

매미소리가 울려대면 "맴맴맴맴" 함께 노래를 부르지요

윤후맘은 이런 윤후군을 볼때마다 
그야말로 독서의 효과!!라 자신있게 말하곤 하는데요


곧 9개월이 되는 서윤양도 오빠의 이런 점만은 꼭 닮길 바랍니다^^

 

그래서..고른책.. <누가 먹을까?>는요

책안의 플랩을 들추며 동물들의 먹이를 알아보는 보드북이랍니다

 



떼구루루~ 도토리는 누가 먹을까?

쪼르르르~ 다람쥐가 와서 먹지

꿀꺽!

 



맨들맨들 뼈다귀는 누가 먹을까?

쫄랑쫄랑 강아지가 와서 먹지

꿀꺽!

 



모락모락 맛있는 밥은 누가 먹을까?

하하, 내가 먹지

꿀꺽!

 

책속에는 다람쥐, 토끼, 물개, 강아지, 곰, 나가 차례로 등장해

도토리, 당근, 물고기, 뼈다귀, 꿀, 밥을 먹는데요

떼구루루.. 모락모락..성큼성큼..아삭아삭..맨들맨들 등

재미나고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 덕분에 글을 읽는동안 흥이 돋구요

무엇보다 반복형 문장구조라 리듬감이 느껴진답니다

또..라운딩모서리 처리가 된 보드북인지라 

뭐든 빨고 씹어대는 어린 서윤양의 손길에도 오래오래 버틸수 있다는거~~~

참참..재미난 눈알부착은 아이의 시선을 책으로 집중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니

요책..서윤양의 베스트에 등극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은듯 하네요

아~~ 서윤양이 책속 꼬마처럼 모락모락 맛있는 밥을

스스로 잘만 먹어준다면 정말 부족함이 없을텐데..하는 아까운 마음과 함께요

 



<누가 먹을까?>가 윤후네 도착하던날!!

처음엔 윤후군이 책에 흠뻑 빠져 서윤양책이란 사실을 잊을 정도였는데요

호호..곁에서 힐끔힐끔 책을 보던 서윤양!!

급기야 오빠손에서 책 탈환하기 성공^^

 



 호호..서윤양의 젤루 큰 관심사는 책으로 난 눈구멍였답니다 ㅎㅎ

아직은 책을 본다기 보다는 그냥 가지고 논다는 표현이 어울릴텐데요

호호..이렇게라도 책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만으로도 넘 만족스러운거 있죠^^

서윤야..책속 동물들처럼 뭐든 잘먹는 예쁜 서윤이 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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