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아바타 : 쿵쾅쿵쾅 공룡시대 (3D북)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남자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다들 공감할거에요

아이들의 흥미도가 '자동차-공룡-로보트' 요 3가지를 오고 간다는거~~~

내일이면 태어난지 39개월이 되는 윤후군도 
두돌즈음부터 시작된 자동차홀릭에 이어


세돌 가까이 되면서부터는 공룡와 로보트에 동시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공룡이냐? 로보트냐?

둘중 어느 한가지를 고르라면 고민만 며칠을 할 정도로

녀석의 둘에 대한 애정은 아주 각별한데요

윤후맘 욕심으론 그래도 윤후군이 공격적이고 파괴 성향이 강한 로보트 보다는

자연관찰영역인 공룡에 좀 더 관심을 보였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윤후네 날아온 <공룡아바타>에요

튼튼한 케이스에 함께 담긴 3D 입체안경 보이지요?

요즘은 아이들 영화도 3D 아니면 눈길을 끌기 어렵다죠

이젠 책에도 3D 입체영상책이 대세인 모양입니다

호호..공룡을 좋아라 하는 윤후군을 위해 
윤후맘이 사모은 책만도 10여권에 달하는데요


몇달전에 만난 공룡책은 웹캡을 이용해 증강현실을 구현하기까지 하니

와우~~ 아이들 책 한권을 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방울을 흘렸을까 싶은거 있죠 ㅎㅎ


 



그동안 입체안경을 참 많이도 접했지만..
이렇게 입체안경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만난건 처음이에요


왼쪽 눈엔 빨간색 렌즈가..오른쪽 눈엔 파란색 렌즈가 위치해야 한다네요

렌즈의 위치가 바뀌면 입체감이 잘 살아나지 않는다니

음..잘은 몰라도 어떠한 과학적원리에 근거한 사실이겠죠??^^

참참..뭐든 윤후손에만 가면 일주일을 버티기 힘든지라

안그래두 입체안경이 망가지면 어쩌나 염려스러웠는데

그런 경우를 대비해 입체 안경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 너무나 감사했답니다 ㅎㅎ

그래도..이왕이면 조심조심 안경을 다루어야겠죠

 



<공룡 아바타>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있어요!

공룡이 살기 전 시대부터..공룡이 등장해 공룡이 사라지기까지

요 한권을 읽고 있으면 공룡시대가 한눈에 쏘~~옥 들어온답니다

그리고..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좋은 공룡들
(티라노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등)은 물론


공룡시대에 함께 살았던 동물들의 모습도 담아냈는데요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쉽고 재미난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

처음부터 끝까지 막힘없이 쭈욱 읽어지지요

 



보통의 책이 왼쪽-오른쪽으로 넘겨보는 방식이라면

<공룡아바타>는 특이하게 위-아래로 넘겨보는 책이에요

3D 입체안경을 쓰고 윗면의 공룡들을 즐감하며

아래로 빼곡히 적혀 있는 이야기를 읽고 듣고 보노라면

입체영화를 보는 느낌 못지 않답니다

39개월 윤후군에겐 한페이지 한페이지 살짝이 글밥이 많기도 하지만

이야기 옆으로 그려있는 재미난 삽화와 말풍선을 이용해 핵심을 전달해주면

녀석도 재밌다며 공룡이야기에 오래오래 집중하더라구요 

 



3D 입체안경을 쓰고 <공룡아바타>를 감상중인 윤후군이랍니다

보는 내내 "엄마 공룡 잡아줘요" "공룡이 튀어 나와요"

녀석의 눈에도 공룡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인지

나중엔 아예 교구로 끈을 만들어서는 공룡사냥에 나셨습니다 ㅋㅋ

 

 

한참 <공룡 아바타>를 보더니 스스로 공룡연계놀이를 즐겨주는 윤후군!!

칼라폴더 위에 앉아 공룡들을 쭈욱 전시하며 공룡세계를 만들어주네요

"엄마..티라노랑 쇠망치 공룡이랑 싸웠어요"

"박치기 공룡이 박치기 해요"

"엄마가 얘해요..윤후랑 싸움하자요"

윤후군의 공룡사랑에 함께 동참해 싸움을 한바탕 했더니

헉헉..진땀이 다 날 정도랍니다^^

 



 공룡을 책으로 만났으니 이제 직접 한번 만나줘야 겠죠??^^

국립 과천과학관의 '공룡동산'에서 만난 공룡들이에요

(2010-9-3)

호호..원래 잔디밭에 들어가면 안되는데

우리 윤후..커다란 공룡앞에서 겁도 안나는지 규칙을 어겨가면서까지

공룡들과 좀 더 가까이 있고 싶어 안달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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