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친구
나탈리 러셀 지음 / 지경사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저 달에는 누가 살까?"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보는 일 중 하나죠^^

아이들의 동화속에 자주 등장해 친근함을 주는 달님!!

<소중한 내 친구>의 주인공 하얀 토끼 역시나

조용한 밤이 되면 달님을 올려다보며 곰곰히 생각한답니다

과연 달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저 먼 곳에는 누가 살까?'
'나에게 친구가 있으면 참 좋을 텐테'
하얀 토끼는 친구가 그리웠어요
 


하얀 토끼는 달님이 포근하게 비추고 있는 공원에서
자신과 닮은 갈색 토끼를 만나 재미나게 놀고 행복했어요

 

하얀 토끼는 더 이상 달님을 바라보며
저 멀리 누가 사는지 궁금해하지 않아요
그곳에 친구가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하얀 토끼는 이제 외롭지 않아요
 

<소중한 내 친구>는요..
이야기의 시작은 달님을 바라보며 
누가 사는지 궁금해하는 하얀토끼의 모습을 담았지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는 하얀토끼와 갈색토끼의 우정을 담아냈답니다
대충 쓱싹 그린듯 두 토끼의 모습은 단순하기 짝이 없지만..
나뭇잎, 꽃, 체크무니 달님은 그 독특한 표현기법에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살짝이 어두운 톤의 배경색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보이게끔 해주네요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이 동화를 보고 있노라면
진정한 친구란..항상 곁에 있지 않아도 '우정'이라는 마음만 통하면 
언젠간 다시 만나게 된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된답니다
이제 막 친구를 사귀기 시작한 아이들에게..이책을 꼭 권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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