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껴안기 친구 지경 그림동화
조앤 라이더 글, 멜리사 스위트 그림, 기쁜 세상 옮김 / 지경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아빠의 껴안기 친구가 되어 줄래? 날마다 너를 꼭 껴안아 주고 싶거든.

그리고..아빠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준답니다

과연..어떤 이야기일까요?? 한번 귀기울여 보세요^^

 


잡기놀이하면서 껴안으면 재미있어. 간질간질 키득키득 자꾸 웃음이 나.

친구끼리 다정하게 껴안으면 참 좋아. 포근하고 행복해.

아기를 안으면 기분이 좋아. 보들보들 달콤한 아기 냄새. 폭 안겨 방긋 웃어 주면 너무 사랑스러워.

네가 외로워 보이면 더 힘껏 안아 줄게. 마음까지 따뜻해지도록 말이야.

피곤하면 아빠한테 안겨 보렴. 어느새 스르르 잠이 든단다.

사랑한다. 우리는 행복한 껴안기 친구! 

 

이책은요..각각의 상황에 맞는 껴안기가 어떤 느낌을 주는지 따뜻한 그림과 아빠의 정겨운 말투로 전달해주고 있는데요

다소 단순해 보이는 등장인물들의 그림은 아빠의 따스한 이야기 덕분인지 그저 사랑스럽게 느껴진답니다^^

 

아이와의 올바른 애착형성을 위해 어려서부터 부모와 아이가 나누는 교감 중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스킨쉽이죠

그중 가장 자주 나누는 교감은 바로 껴안기와 뽀뽀가 아닐까 싶은데요

엄마와 아빠는 그냥 넘 익숙해져버린 아이와의 껴안기와 뽀뽀지만..

아이들은 몸과 마음으로 엄마아빠의 사랑을 고스란히 느낀다지요^^

전..개인적으로 '네가 외로워 보이면 더 힘껏 안아줄게. 마음까지 따스해지도록 말이야' 요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어요

어려서부터 아들둘에 딸하나라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했지만..성장하는 동안 하나둘 생기기 시작한 벽은

한아이의 엄마가 되고 난후 무너뜨릴수 없을만큼 넘 커져 버렸는데요...

어린 시절 추억을 돌이켜보면 감정표현에 약하셨던 아빠는 저를 따스하게 안아주신 적이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서..전 지금..제 아이를 무조건 마니 안아주고 뽀뽀해주는 스킨쉽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자 애쓰고 있답니다 ㅎㅎ

사랑하는 우리 윤후!! 엄마랑 아빠랑 우리 윤후 마니마니 사랑하는거 알지~~~~

지금도 아빠랑 윤후는 껴안기 친구로 충분하지만..앞으로도 엄마가 샘날 정도로 더 행복한 껴안기 친구가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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