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인형책 : 꽥꽥 오리야, 어디 가니? (책 + 손가락인형) - 말문을 틔워 주는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평소 손가락인형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윤후에게..

애플비의 '손가락 인형책'은 너무나 큰 선물보따리였답니다^^

기존의 손가락 인형책들이  '평면보드북+손가락인형'의 구성이거나 

책에 뚫린 구멍사이로 들어있는 인형에 손가락을 끼워

책을 넘겨보는 구성이었다면..

이 책은요..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병풍책을 튼튼하게 보드북으로 만들어

어떤 충격에도 손상될 염려가 없구요~~~

병풍책 면면이 뚫린 구멍사이로 손가락인형을 이용해 책을 구연하는 구성이

마치 한편의 미니 인형극을 연상시키게 하지요 ㅎㅎ   

 



개봉 전 포장상태랍니다

알록달록 색감이 예쁜 병풍보드북과 손가락인형 뒤로 보이는건

인형극의 무대배경이 되는 그림인데요..

책과 인형만 있어도 감지덕지(?^^)인데..

요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애플비에 박수를~~~

 



병풍보드북을 쫙 펼친 앞면과 뒷면의 모습이랍니다

저 구멍 사이사이로 주인공인 돼지 손가락인형이

얼굴을 드밀어 인사를 건낼 거에요^^

돼지의 등장을 손꼽아 기다리는 동물친구들의 귀여운 모습 보이시죠?? ㅎㅎ

 


잠깐 내용을 살펴볼게요!!

「복슬복슬 강아지야, 안녕? 무얼 하니?」 「멍멍, 공놀이하지」

「파닥파닥 닭아, 안녕? 무얼 하니?」

꼬꼬댁 꼬꼬, 귀여운 우리 아기들 밥 먹이지」  

「에헴 염소야, 안녕? 무얼 먹니?」 「매애매애, 향긋한 풀 먹지」  

--> 돼지가 동물친구들을 찾아다니며 질문을 던지면..

질문을 받은 친구는 대답을 하는 반복구조를 보이는데요..

각각 동물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의성어나 의태어의 사용은

한창 말배우는 아이들에게 관심과 흥미를 자극한답니다

말문이 좀 더디게 트이는 편인 우리 윤후도..

동물의 울음소리나 재미난 의태어표현은 곧잘 따라하네요 ㅎㅎ

 



우리 윤후..문처럼 생긴 녀석만 보면 "똑똑" 두드리는 습관이 있는데요

윤후눈에는 병풍보드북이 마치 문으로 보였나봐요

시종일관 "똑똑"을 먼저 연발한 후 돼지를 구멍사이로 등장시키네요 ㅎㅎ

 



오늘의 멋진 동화구연가를 소개합니다!! 배윤후~~~~

호호호...윤후는 뭐가 그리도 신이 나는 걸까요?

마치 손가락인형책 홍보대사라도 되는양 책을 쫙 펼친채 미소를 작렬합니다 ㅋㅋ

 



유난히도 '까꿍놀이'를 좋아하는 윤후군!!

구멍 사이로 엄마를 향해 "까~~~~꿍" ㅎㅎ

윤후야!! 돼지 대신 윤후가 동화의 주인공이 되어도 넘넘 멋질것 같아^^

 

항상 엄마의 구연을 원하던 윤후가..

언제부터인가 혼자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책을 거꾸로 들고 보는건 예사구요~~~

특히나..엄마가 구연하는 모습을 그대로 모방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웃음이 '피식' 나오더라구요 ㅎㅎ

앞으로..'손가락 인형책'을 보면서..

말문이 트이고 멋진 동화구연가가 될 모습을 상상하노라니

생각만으로도 넘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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