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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는 사람 ㅣ 조정민의 twitter facebook 잠언록 3
조정민 지음, 추덕영 그림 / 두란노 / 2012년 10월
평점 :
조정민 목사님의 세번째 책을 읽게 되었다..'길을 찾은 사람' 제목부터가 매우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그동안 '선물이다' 시리즈를 통해 귀한 도전과 감동을 받을 수 있었더..SNS를 통해 짧게 정리한 내용들이 이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 줄 수 있다니..개인적으로도 특별히 짧은 묵상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아서 몇 번이고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비록 많은 여백들이 자리하고 있지만..그것들이 오히려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여운을 전해주는 듯 하다..
크게 4개의 파트로 정리하고 있는 주제들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경험하게 되는 평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파트별로 정리된 내용들 역시 그 주제에 맞게 반복적 학습을 하게끔 도움을 주고 있다..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그 안에 담겨 있는 메시지를 통해 내 자신에게 한 번 더 질문을 하게 된다..이것은 내 자신부터 질문하고픈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인정할 뿐 아니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짧은 문장들을 가지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닌 듯 하다..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무언가를 설명함에 있어서 대가들은 많은 말을 하지 않고도 설명을 제대로 해 주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반면, 실력이 부족하 자들은 말로서 많은 것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하는 모습들을 보게 되는 것이다..조정민 목사님의 책을 읽을 때마다 대가의 깨달음을 통해 내 자신의 갈급한 내용드이 채워지는 것을 느끼곤 한다..
글과 그림과 여백이 조화를 이루어 내용 자체만으로 전하는 메시지와 함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이런 장점이 있기에 책을 읽어감에 있어 별다른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아니 오히려 조금 더 잘 집중하게 되고..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더욱 더 선명하게 이해할 수가 있었다..처음에는 비슷한 내용의 책을 세 권이나 연속 출판하는 것이 못마땅하게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또 처음 느꼈던 감동을 동일하게 느낀다고 하면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하지만 이 책은 여전히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었다..어쩌면 이것이 조정민 목사님의 탁월한 안목을 말해 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올 겨울 추위를 녹일 수 있는 포근함이 이 책에 담겨 있다..그러므로 마음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주저말고 이 책을 펼쳐 읽기 바란다..내가 느낀 것 이상의 깨달음과 따뜻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