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기 좋은 날
김지윤 지음 / 포이에마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애는 이론이 아니다..
한 사람에게 딱 맞는 경우는 찾기 힘들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춘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특별한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사랑하기 좋은 날'이라는 책을 통해서..
젊은 시절 연애의 감정을 새롭게 느끼게 해 준 김지윤 작가의 두 번째 책이다..
'사랑하기 좋은 날'이 올드미스들의 이야기라고 하면..
이 책 '고백하기 좋은 날'은 노총각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책들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들을 그대로 답습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들을 통해 이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여성 작가의 시점을 통해..
결혼의 적령기에 있는 남자들이 젊은 여성들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
권면해 주는 내용들은 나의 입장이 아닌 그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다..
 
자신이 잘났건 못났건 간에..
독신주의를 고집하지 않는 이상..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기 위한 수고는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짚신도 짝이 있다는데 나에게 맞는 짝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짝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이다..
 
무슨 이야기냐??
완벽한 자신의 짝은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상형의 사람을 만날 수는 있어도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드는 경우는 없다..
왜냐하면 결혼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막상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일들에 대해서 상상해 볼 수는 있어도..
그것이 눈앞에 닥쳐왔을 때에는 또 다른 경험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연애라는 것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자기 중심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은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갖출 필요가 있다..
또 서로에게 중요한 것과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 것은 참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모든 사람이 함께 공감하지 않아도 괜찮기 때문이다..
다만 함께하는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만큼은 반드시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연애를 함에 있어서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는 형제들로 하여금..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제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이성을 향한 합리적 사고를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 그 작은 시작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