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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을 위한 성도의 공동생활 ㅣ 프리셉트 클래식 (Precept Classic) 10
디이트리히 본회퍼 지음, 조현진 옮김 / 프리셉트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독일의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불리는 디트리히 본회퍼가..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성도들이 숙지해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들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을 기반으로..
함께 연합된 공동체로서의 사명을 완성해 나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허락된 충만한 은혜의 실현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성도들의 공동생활은 일반사회에서 요구하는 삶의 모습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참된 기쁨과 만족과 감사와 평안의 삶이..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영접한 무리들에 의해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존재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성도들의 공동생활을 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들은 무엇이 있을까??
본회퍼는 형제사랑의 실천하는 데 있어서 우선순위는 기도의 삶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별히 시편을 통해 하루를 묵상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할 수 있어야 한다..
순차적으로든지, 개인의 목적에 따른 내용이라든지 성경을 읽는 것은..
공동체 안에서 경건의 삶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계속해서 하나님께 감사의 새노래를 부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표현함에 있어 찬송을 부르는 것만큼..
탁월한 방법도 없을 것이다..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는 찬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각자에게 맡겨진 삶의 현장에서 수고하고 땀을 흘릴 수 있음에..
또한 함께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수 있음에 대한 찬양을 해야 한다..
공동체를 통해 서로를 섬기고 서로를 위한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삶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의 경건의 삶 속에서 깨달은 내용들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공동체의 연합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공동체의 연합을 위해서는 각자에게 있는 이기적인 모습들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쉽지 않은 일이기에 연약함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섬김과 배려와 존중의 실천이 필요한 것이다..
다른 사람의 허물을 감싸 줄 수 있는 존중..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도울 줄 아는 섬김..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채울 줄 아는 배려 등의 모습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를 이룰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또 책의 마지막에는..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시편의 내용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들을 정리해 주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적용할 수만 있다면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디트리히 본회퍼가 전하는 성도들의 공동생활에 대해..
다시 한 번 묵상하고 하나님을 믿는 성도 개개인이..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주어진 사명을 이루고..
연합된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만 있다면..
찬송가의 가사와 같이..
이 땅 그 어디나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