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영성 - E. M. 바운즈의
E. M. 바운즈 지음, 최요한 옮김 / 두란노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부흥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이 책의 서두에 기록되어 있는 E.M.바운즈의 고백이다..
이 고백은 물질향락주의에 빠져 번영신학에 몰두하고 있는..
현시대의 교회들을 향한 도전적인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100여 년전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부흥을 기대하며 노력하고 있었지만..
정작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찾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부흥은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나타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철저하게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기도의 성자라고 불리는 E.M.바운즈의 책이다..
기도의 사람으로 잘 알려진 분이기에 제목부터 조금은 낯선 느낌을 갖게 하였다..
하지만 신앙생활의 모든 것이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이 책도 그와 같은 교훈이 들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읽게 되었다..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었다..
신앙생활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을만큼 풍성한 주제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었다..
 
마치 일기를 기록하는 것처럼 날짜를 기록하고 있어서..
당시 상황들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특별히 인본주의적인 방법들이 가득찬 거짓 신앙들로 얼룩진 시대 속에서..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고백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 책에서 E.M.바운즈는 부흥을 부르짖을 뿐 아니라..
실천적인 신앙생활에 대해서도 탁월한 영적인 안목을 나타내 주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실제적인 가르침을 전해 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앞서 일하는 리더들이 어떤 모습으로 본을 보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E.M.바운즈는 세세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신앙생활의 기본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E.M.바운즈는..
모든 주제들을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시키고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기도이다..
최근 들어 개인적으로도 기도에 대한 갈급함과 도전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러한 시점에 기도의 용사 E.M.바운즈의 책을 만나게 된 것은..
나의 삶을 새롭게 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신앙을 더욱 견고하게 할 수 있는 좋은 만남이 될 수 있었다..
나에게 허락된 모든 시간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고..
그 시간이 많아질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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