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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에서 기적으로 - 김태원 네버엔딩 스토리
김태원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처음 방송을 통해 만나게 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완전히 깨뜨린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김태원의 음악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그의 삶과 마인드까지는 몰라도 음악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은 나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었다..
예전에도 이승철 님의 '마지막 콘써트' 보다는..
부활의 '회상 3'를 더욱 더 좋아했었다..
하지만 음악으로 표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드러냈던..
인간 김태원은 신비적인 음악인에서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와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김태원과 같이 생각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같은 마인드를 소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으로서..글로서 김태원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기보다는..
진지한 자세로 함께 고민하는 것이 더 김태원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의 내용은 그냥 개인의 잡다한 이야기처럼 여겨진다..
음악에 관한 이야기..
삶에 관한 이야기..
만남에 대한 이야기..등 여러가지를 언급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김태원이라는 것이다..
김태원이 생각하고..
김태원이 말하고..
김태원이 전해 주는 이야기들이..
노래로서..글로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파란만장..
이것이 김태원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가장 적절해 보인다..
우연으로 시작된 음악활동이 기적과도 같은 인생역전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국민할매'라는 별명과 같이..허약체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의 그의 체력이..
조금은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해 줄 수 있는 작품을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되갚는다는 자세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