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그래도 널 사랑해 - 나를 향한 주님의 완전한 붙드심
이송용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계속 고민하게 되었다..
'내려놓음'의 저자이신 이용규 선교사님의 추천이기는 해도..
선교사님의 책들과 같은 류의 책은 아닐까 싶은 마음이..
이 책을 읽어야 할지 계속 머뭇거리게 만들었었다..
그러나 어떤 분의 소개글을 보면서..
이 책은 현재 내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는 나의 마음이..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을 통해 채워질 수 있으리라 기대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조금 밋밋한 그런 느낌이 들었었다..
젊은 선교사의 신앙의 여정이 새삼 새로울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신실한 믿음의 지체로서 교회 안에서 본이 되는 리더의 역할을 감당하고..
그러한 가운데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를 만나게 되고..
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기꺼이 자신을 헌신하는 내용들은..
이미 다른 분들의 간증을 통해서도 이미 경험한 바 있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 경험할 수 있는 손길들을 느끼면서..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얼마만큼 나의 시간과 정성을 쏟고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니..
부끄러움에 얼굴을 들 수가 없을 정도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다고 수없이 입술로 이야기하면서도..
내가 원하는 것만을 위해 살았고..내가 하고 싶은 일들만 행했기 때문이다..
 
특별히 이송용 선교사님의 가정에 벌어진 자연유산을 통해서..
선교사님의 가정이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 낮아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와 같은 아픔과 슬픔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는 진실함이..
너무나 부럽게만 느껴졌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을 내려놓는 과정들이..
또 순종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귀한 도전이 되었음에 감사하다..
나의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위로와 평안이 언제나 넘쳐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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