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 영혼의 마지막 베일에 숨겨진 진실에 관하여
조신영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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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쿠션' 등을 통해 인간의 따뜻함을 잘 표현해 준 조신영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쌀쌀해지는 가을을 따스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북카페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중심' 균형잡힌 삶을 위해서..또 내 마음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중심을 잘 잡아야 할 필요가 있는데..이 책의 제목에서부터 언급되고 있는 주제가 기대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초반을 읽어내려갈 무렵..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저자가 '구강타'라는 이름을 붙인 주인공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물론 이 책에서 전개하고 있는 내용과 추신수 선수의 삶과 동일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하지만 그동안 방송과 신문을 통해 접할 수 있었던 추신수 선수의 스토리가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게 되었고..그와 더불어 한가지 안타까운 점이 발생하게 되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그것은 바로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려는 의도를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솔직히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다..스토리를 통해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하지만 중간중간 '중심을 새롭게 하는 지혜'라는 꼭지를 통해서 하나의 연결고리를 찾으려고 노력해 보았다..영혼의 마지막 베일 그 아래에 중심이 있다..중심은 진정한 소망을 반드시 이루어 낸다..인간의 자신의 중심에 충성하는 존재다..나의 현재 상태는 중심의 수준을 정확하게 반영한다..중심에 사랑이 임할 때 우리의 삶은 가장 완전해진다..이렇게 정리해 주었던 내용들을 통해 스토리와 접목을 시켜보려고 노력해 보았지만..더욱 헝클어진 내용연결이 아니었나 생각하게 된다..새롭게 하는 지혜와 스토리의 개연성이 조금은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물론 저자 나름대로의 의도가 기독교적인 언급을 배제한 상태에서 기독교정신을 이야기하고 싶었는지는 몰라도 나라는 독자의 이해력 부족만을 야기시켰을 뿐이다..개인적으로 너무 쉽게 생각하고 접근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보면서 다시 한 번 정독한 후에 수정할 내용이 있으면 수정해 볼까 한다..그러나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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