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그만 먹고 싶어요 - 음식 중독에서 벗어나는 영적 훈련 다이어트
리사 터커스트 지음, 김진선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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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체형이라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주 들을 수밖에 없는 말이 있다..'언제 살 뺄거야?' 수없이 들은 말이기에 이제 어느 정도 귀에 못이 박히기는 했지만..막상 이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정말 쉽지가 않은 듯 하다..작심삼일은 고사하고 하루도 제대로 버텨내지 못하는 나약한 의지로 인해..나에겐 다이어트의 은사가 주어지지 않았나 보다 스스로 포기한지 오래다..하지만 익숙해진 생활패턴들로 둔해져 가는 삶을 경험하면서 조금씩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이 책은 나 자신의 나약함을 털어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또 조금은 독특한 제목으로 인해 선택하게 되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책의 내용이 그저 다이어트만을 목적으로 기록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지..다이어트를 통해 회복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조망할 수 있게 해 주었고..특별히 우리 인생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욕구를 절제하지 못하고..또 필요한 것 이상을 섭취함으로 인해 나타나는 병폐들을 조목조목 지적해 주고 있기 때문에..내가 원하는 것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음식이라는 매개를 통해 새롭게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내가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다..그만큼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과체중으로 인해 나의 존재가치가 형편없이 추락해 버린다면 그것 역시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이다..나의 삶의 목적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적당히 현실을 인정하고..타협함으로 안주하려는 생각들은 더 이상 나에게 허락된 삶을 아름답게 할 수가 없다..무조건 날씬한 것이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건강한 것을 위해 노력하려는 자세는 필요한 것이다..어떻게 보면 건강을 유지하는 것 역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름다운 가치를 존중히 여기는 삶의 자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말씀과 같이 내가 적절하게 절제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된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의 자세이다..음식을 안 먹는 것이 아니라 적당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위해 내 자신을 복종시키려는 의지적은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해 주는 듯 하다..이 책을 통해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듯 하여 감사할 따름이다..이렇게 알게 된 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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