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있어도 절망은 없다 -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 그분 앞에 엎드리게 하는 고난의 은혜
김상복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얼마 전 김상복 목사님께서 담임하시던 할렐루야 교회의 후임자를 세우시고..
목회의 일선에서 내려오신다는 소식을 접한 것 같았는데..
그 마지막 메시지가 무엇일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쳐 들게 되었다..
마지막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이 책에서 전하고 있는 내용은 마치 인생을 달관하신 할아버지가..
자녀들을 향해 축복해 주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김상복 목사님의 외모만큼이나 부드러운 메시지는..
수많은 세월..하나님 앞에서 다듬어진..
고난의 흔적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였다..
 
예상치 못한 고난 앞에 대다수의 인간은 쉽게 좌절하고, 낙망하고..
포기와 절망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허비하는 것을 보게 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목적을 이루기 전에 나타난..
고난이라는 장애물이 어렵고 힘든 삶을 정리하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눈 앞에 보이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고난의 순간에 인생 전반에 걸쳐서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것도..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의미있게 가꾸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떤 사람들은 착각하기를..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만사형통의 지름길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예수님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면 올바른 진리일테지만..
인간의 관점으로 그것을 이해하려 하다보니..
자신앞에 놓인 고난으로 인해 예수님의 은혜와 축복을 깨닫지 못할 때가 있다..
 
고난이라는 것은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는 필수작업이라 할 수 있다..
고난 앞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하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삶이 무엇인지..도전하며..헌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C.S.루이스는 말하기를 '고통은 하나님의 메가폰이다'라고 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하나님의 뜻안에서..
올바른 의의 길로 인도해 가시는 것이다..
다만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아니 외면하고..
죄악의 길로 빠져들어가는 것을 가만히 내버려 두시지 않을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악한 세상의 대적자들의 공격에 맞서..
믿음을 통하여 당당하게 승리하기를 기대하시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날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기 위해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깨달아지게 되면..
고난은 더 이상 고난이 아니라 축복의 근거가 된다..
그래서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외면하지 않았던..
욥이라고 하는 인물은..
자신에게 닥친 고난의 상황을 통해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얼마만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믿음으로 순종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고난이라는 방법을 사용하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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