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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기 연습 - 행복을 만끽하는 평생 축복의 길
정영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나의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gks다..
나의 것을 내려놓음으로 인해..
얻게 되는 귀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 것을 내려놓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우리의 삶을 통해..
내려놓은 훈련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의 것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어리석게도 자신의 가치를 소유에서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인생의 가치는 소유에 있지 않고 존재에 있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나의 존재에 따라 가치가 정해 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는 비결은..
소유를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 아니라 존재를 위해 노력할 때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소유하지 말아야 할 삶의 기준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나의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중요한 소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어찌 보면 나의 존재를 나타내기 위해..
무엇인가를 자꾸 소유하려고 했던 어리석은 모습들이..
나의 생활을 더욱 더 어렵고 힘들게 만드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우월한 존재감을 위해, 내 자신에 대하여 정직하지 못하고..
거짓과 아집들로 점철된 생활을 지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의 직업적인 성향이 다른 사람들을 교육하고 지도해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스스로를 포장하려 했던 가식적인 모습들도 많이 있었다..
이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유혹을 뿌리치기가 정말 쉽지 않은 듯 하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통해 저자가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는 공감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었다..
가장 귀한 것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다른 곳에 시선을 빼앗기고 관심을 빼앗기는..
인간의 연약한 모습이 나에게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통하여..
자신의 인생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음을 고백하고 있다..
이 고백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함께 고백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더 이상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그러므로 헛된 것을 잡으려는 어리석은 욕망을 내려놓고..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해 생명을 버리신..
나의 주인되신 예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것을 위해 이 책의 제목과 같이 한 번, 두 번..
꾸준하게 연습하다보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이룰 수가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